“영농비 지원, 가뭄에 단비 같아”

최상구 2023. 4. 12.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농협(조합장 이형복)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조합원 영농비 부담 줄이기에 팔을 걷었다.

성남농협은 최근 성남시 수진동에 있는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조합원에게 소형 농기계와 영농자재교환권을 전달했다.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가 부담과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했다.

정근호 수진작목반장(73·수진동)은 "이번에 소형 농기계로 양수기를 받게 돼 기쁘다"며 "각종 영농자재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성남농협의 지원이 가뭄에 단비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농협, 소형농기계 구입 돕고
4400만원 상당 자재교환권 전달
경기 성남농협이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합원에게 소형 농기계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 성남농협(조합장 이형복)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조합원 영농비 부담 줄이기에 팔을 걷었다.

성남농협은 최근 성남시 수진동에 있는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조합원에게 소형 농기계와 영농자재교환권을 전달했다. 이날 소형 농기계는 100명에게 100대, 영농자재교환권은 238명에게 4400만원어치가 전달됐다.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가 부담과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했다. 사업 시행 초기에는 세가지 농기계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관리기·비닐피복기·농산물건조기 등 11가지로 늘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소형 농기계 구입 대금을 100만원 한도에서 50% 지원한다.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이 조합원의 인기를 끌면서 올해 121명이 신청했다. 이번에 지원받지 못한 21명의 조합원은 예산 사정을 고려해 2차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농자재교환권은 영농자재 구매 실적이 우수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성남농협은 지난해부터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대행사업을 새로 시작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농기계값이 지나치게 높거나 연간 사용 횟수가 아주 적은 농기계를 대신 사들여 농가에 빌려주는 것이다. 현재 관리기·잔가지파쇄기·콩탈곡기·굴착기·스키드로더 등을 갖추고 농민에게 임대하고 있다.

정근호 수진작목반장(73·수진동)은 “이번에 소형 농기계로 양수기를 받게 돼 기쁘다”며 “각종 영농자재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성남농협의 지원이 가뭄에 단비 같다”고 말했다.

성남농협의 조합원 지원 강화는 곧 농협의 각종 사업 신장으로 나타났다. 실제 성남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도시형 2그룹)를 차지했으며 2022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이형복 조합장은 “앞으로 농가 영농비를 줄이고,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