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공연 끝판왕 '반지의 제왕' 인 콘서트…8월 한국 상륙

조성진 기자 2023. 4. 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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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원정대’ 개봉 21주년 기념, 드디어 서울 론칭
200여명 넘는 대규모 연주자+3:20분 러닝타임
‘카미 뮤직’ 프로듀서 알렉스 레이번스 총괄
8월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6일(수) 티켓 오픈
사진제공=아트앤아티스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J. R. R. 톨킨 소설 원작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영화 장르의 고전이자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걸작이다. 세계의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음은 물론 압도적이며 거대한 상상력은 음악 외에 문학,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많은 장르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반지의 제왕'은 또한 영화음악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영국의 클래식 전문 라디오채널 'Classic FM'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 1위를 무려 6년간 차지한 게 그 대표적 예다.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하워드 쇼어는 이 작품으로 무려 3번이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톨킨의 걸작 '반지의 제왕' 첫번째 시리즈 '반지 원정대'의 영화와 라이브 음악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공연기획/제작사 '아트앤아티스트(대표 김정호)'826~27()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영화 '반지의 제왕' 첫 번째 시리즈 '반지 원정대'의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즐기는 프로젝트로, 90여 명 구성의 '코리아쿱오케스트라'100인조 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그리고 50인조의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 약 200여 명 이상 대규모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콘서트다.

거대 스크린을 통해 영화 전편이 초고화질로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화면의 동작과 0.01초까지 정확히 연주한다. 모든 음표큐가 영화와 일치됨으로써 관객이 중간계 세계에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 200여 명 이상의 뮤지션이 함께 하워드 쇼어의 서사시적 음악을 연주하는데, 러닝타임은 11시간 3021시간 25분 등 총 3시간 20(인터미션 20)이다. 걸작 오페라 전편 감상과 맞먹는 양이다.

하워드 쇼어는 모험심, 영웅심, 비극을 전달하는 능력과 청중이 즉시 알아볼 수 있는 기억에 남을 주제와 모티프를 사용해 서사적감정적인 특성과 영화의 스토리텔링과 몰입을 배가시켰다. 또한 오페라에서 사용되는 특정 캐릭터, 장소 또는 여정에 관련된 반복 음악테마인 라이트모티프 사용도 능숙하게 적용했다.

2009년 뉴욕에서 초연된 '반지의 제왕' 인 콘서트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중간계의 음악이 안개 낀 대기속을 더듬거리며, 공연장의 지하 심연을 울리고 하워드 쇼어의 복잡하면서도 멀리 뻗어 나가는 음악이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극찬했다.

최근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반지의 제왕'2022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반지의 제왕' 3부작 이전 시대를 다룬 TV시리즈 '힘의 반지'가 방영됨으로써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고, 최근 북펀딩으로 진행된 고가의 일러스트 특별판 원서도 인기리에 판매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오랜 시간 동안 잃어버린 반지가 작은 호빗인 프로도 배긴스의 손에 넘어오게 되고, 그 사실이 우연한 사건으로 발각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회색 마법사 간달프가 이 반지가 절대반지라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프로도는 이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서사시적인 모험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혼자 가지 않는다. 프로도는 간달프, 엘프 레골라스, 난장이 김리, 아라곤, 보로미르와 함께 그의 세 호빗 친구인 메리, 피핀, 샘 와이즈와 함께 반지 원정대를 이루어 여정을 시작한다.

'반지의 제왕' in Concert는 카미 뮤직(Cami Music) 제작으로 프로듀서 알렉스 레이번스가 맡았다. 2009년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 초연 이후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2023년은 '반지 원정대' 개봉 21주년으로 특별히 8월 한국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된 것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2024년엔 반지의 제왕 2'두개의 탑', 3'왕의 귀환' 등 계속해서 반지의 제왕 인콘서트를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매년 새로운 재미와 크리에이티브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인 콘서트(in Concert) 8월 한국 상륙이란 역사적인 이벤트는 26()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한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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