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1년 만의 첫 외출, 동화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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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달성군 사저로 돌아온지 1년 만에 첫 외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4월 11일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스님들과 통일약사대불 앞에서 예불을 올리고 의현스님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2024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정치적인 메시지로 내비칠 수 있어 측근 세력 결집 등 파급 효과가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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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달성군 사저로 돌아온지 1년 만에 첫 외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4월 11일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스님들과 통일약사대불 앞에서 예불을 올리고 의현스님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귀향 후 첫 외출지로 동화사를 선택한 것은 평소 각별한 친분이 있던 의현스님이 최근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요즘 건강이 어떻냐,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기만 했습니다.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던 가운데 걷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약사대불 바로 앞까지 차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에서 내려 걸을 땐 계단에서 다소 주춤하면서 “앞을 보지 않으면 잘 못 걷는다“고 짧게 한마디 했습니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보좌하면서 함께 했는데, 유 변호사는 ”정치적인 행보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앞으로 공식 행사가 있으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정치적인 메시지로 내비칠 수 있어 측근 세력 결집 등 파급 효과가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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