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 만나 봄’… 제27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15일 개막

김덕용 2023. 4. 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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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재단은 15~16일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7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구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첫날 15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병구 달성문화원 대표는 "4년 만에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다시 열리는 만큼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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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재단은 15~16일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7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2019년 마지막으로 축제가 열린 뒤 4년 만에 재개한다.

비슬산에는 매년 4월 99만㎡에 이르는 전국 최대 참꽃 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명실상부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비슬산 참꽃 군락지 전경. 달성문화재단 제공
올해 대구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첫날 15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참꽃 문화제는 기존 축제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지금까지는 방문객이 공연 이외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고 축제에서 경험한 즐거운 추억들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5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대구 출신이자 ‘내일은 국민가수’와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하며 매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는 가수 이솔로몬과 ‘이브의 경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등 다수의 히트곡을 가진 가수 박미경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튿날 16일 열리는 지역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참여하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와 이전과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미스트롯 지원이의 축하공연 등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밖에 참꽃 문화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참꽃 화전’, ‘인생 네컷부스’ 등 방문객들이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존과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홍보존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구 달성문화원 대표는 “4년 만에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다시 열리는 만큼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 참꽃문화제 축제 일정과 참꽃 군락지 개화 상황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양일간 교통 혼잡을 예상해 임시 주차장에서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까지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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