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장윤선 “尹 부산 횟집 도열 사진, 의전·보안·경호 다 뚫린 것”

KBS 2023. 4.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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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부산횟집 만찬, 비공개 일정.. 김영환 지사 등 문제적 인물 등장- 尹 부산 횟집 도열 사진 등 노출, 의전·보안·경호 다 뚫린 것- 오늘부터 국회 전원위, 선거제 단일안 도출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 최민희 방통위원 임명 보류? 與, 한상혁 위원장 임기 종료 후 임명해서 3:2 맞추겠다는 것.. 민주당은 빨리 임명하는 게 여당에도 유리하단 입장- 이낙연 장인상, 이재명 만남.. 총선 이낙연 역할론 기대 많진 않아■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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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부산횟집 만찬, 비공개 일정.. 김영환 지사 등 문제적 인물 등장
- 尹 부산 횟집 도열 사진 등 노출, 의전·보안·경호 다 뚫린 것
- 오늘부터 국회 전원위, 선거제 단일안 도출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
- 최민희 방통위원 임명 보류? 與, 한상혁 위원장 임기 종료 후 임명해서 3:2 맞추겠다는 것.. 민주당은 빨리 임명하는 게 여당에도 유리하단 입장
- 이낙연 장인상, 이재명 만남.. 총선 이낙연 역할론 기대 많진 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4월 10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 최경영 : 한 주의 시작 여의도 정치를 깊이 있고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시간 <정치 먼데이> 오늘은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윤선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대통령이 횟집에서 사람들이 쫙 도열을 해 있고 국무위원들이랑 비공개 만찬. 술과 저녁을 먹고 나오는 장면의 사진이 찍혔잖아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이 일지를 좀 정리를 해 주십시오, 일단 어떻게 됐는지.

▶ 장윤선 : 그러니까 우선 처음에 논란의 시작. 그러니까 이게 그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취재를 해 보니까 공개 일정이 아니었어요.

▷ 최경영 : 공개 일정은 아니었어요?

▶ 장윤선 : 네. 기자들에게 알려진 일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기자들에게 알려진 일정이었다면 뭐 풀 기자가 들어가든지 아니면 최소한 전속이 들어가서 사진이나 영상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제공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있는 그런 이슈인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처음 논란의 시작은 시민들이 사진과 영상을 막 찍어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한 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목요일이에요. 이때 국제박람회 실사단 BIE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부산 엑스포 유치를 막 하는데 이 사람들이 실사를 다니는데 이게 마지막 날이었어요. 그래서 여기에서 대통령이 전국 17개 시도지사 부처 장관 등등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아요. 그리고 여기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우리 모두 원 팀이 되자. 이렇게 당부도 하고 그랬는데 문제는 말씀하신 그 이후에 발생을 하죠. 저녁에 부산 해운대 횟집을 갑니다. 그래서 여기의 뭐 성격을 알 수가 없어요. 단체장, 장관 그리고 국민의힘 정치인 장제원 의원, 뭐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분이죠. 같이 저녁 일정을 하고.

▷ 최경영 : 장관도 법무부 장관이 갔어요.

▶ 장윤선 : 그렇죠. 한동훈 장관이 갔어요. 그런데 물론 법률적으로 논의할 것이 있으면 참석할 수 있다. 이런 규정이 있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이 거기에 왜 갔느냐, 이거는 뭐 참석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볼 문제는 아닌 거로 확인이 됩니다. 여하튼 이 도열한 사진이 이제 막 쫙 퍼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되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문제적 인물들이 등장을 합니다. 산불과 관련해서 김영환. 이분은 지난번에 뭐 스스로 친일파가 되겠다. 이래서 논란이 된 바도 있었던 분이죠. 그리고 김진태 이런 분들이 온 거예요. 그런데 제일 문제가 됐던 것은 대통령 뭐 이게 의전상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까만 양복 입은 분들이 쫙 줄 서 있고 대통령이 악수하면서 이렇게 가는데.

▷ 최경영 : 횟집 앞에서.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치권 내부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일단 그 일대가 교통이 다 마비가 됐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집에 가는 데 2시간이 걸렸다. 이런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이를테면 최소한의 그런 행사를 할 거면 미리 준비를 해서 보안상의 문제가 없도록, 이것은 핵심적으로는 첫 번째 의전, 보안, 그다음에 경호. 세 가지가 다 뚫렸다. 사실상 국가 안보가 뚫린 거나 마찬가지이다.

▷ 최경영 : 그 사진이 찍혔다는 거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 최경영 : 그러면 만약에 그 사람이 뭐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하면.

▶ 장윤선 : 그거 어떡할 겁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장윤선 : 그러니까 그게 사실은 심각한 문제인 거죠. 식사할 수 있어요. 그런데 대통령의 식사 또한 정치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할 거면 격을 갖춰서 공개적으로. 그게 아니라면 철저하게 비공개로 해야 하는데 이게 사진이 찍혔다. 이거는 심각한 문제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만찬 2주 전쯤에 부산시청에서 예약을 했고 50명 좌석을 예약을 했다는 거예요,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그리고 식당 측에서는 이게 부산시청 행사로 알고 있었고 대통령이 온다는 것은 몰랐다. 그리고 예약대로 오후 6시 반에 수행원을 제외하고 46명이 왔고 메뉴는 회, 김치국밥, 매운탕, 술은 매실주, 소주, 맥주. 만찬은 8시에 끝났고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식당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통령실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여의도를 떠나서 민생의 협치 현장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 구호가 쏟아지고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찍힌 사진일 뿐이다. 핵심은 부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소통 자리였다. 이렇게 대통령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찍혔다는 것도 메시지가 되는데 그 메시지 관리를 적절하게 했느냐는 글쎄요. 방송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항상 찍히고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글쎄, 그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내용과 합치가 되나, 그런 찍힌 모습이? 일반 식당에서?

▶ 장윤선 : 그렇죠. 대통령실 기자들은 이렇게 보고 있어요. 미리 알렸으면 기자들이 취재도 하고 메시지도 있는 거고 그런 건데 그런 게 전혀 없이 시민들한테 찍혀서 부랴부랴 사후에 설명하는 그런 분위기다. 그러니까 이거는 원래 알리려고 했던 행사가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면서 파장이 커지는 이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러니까 협치라고 주장을 했는데 그게 또 뭐 야당 지도부나 이쪽과의 협치는 아니고 최측근 장관들, 도지사 뭐 이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거잖아요. 국회의원 장제원까지 포함해서.

▶ 장윤선 : 그렇죠. 그러니까 어제 제가 정치권 관계자들, 국회의원들 쭉 전화 취재를 했는데 설명이 잘 안 된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식사는 좀 구분이 된다는 거예요. 이를테면 장관은 장관끼리, 그다음에 여야 초청해서 국회, 이를테면 정치인은 정치인끼리 이렇게 나눠서 식사를 하는데 지금 보면.

▷ 최경영 : 막 섞였어.

▶ 장윤선 : 네. 시도지사. 거기에다 또 김영록 지사하고 오영훈 지사가 포함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협치라는 거예요. 여야가 같이 왔다.

▷ 최경영 : 그렇구나.

▶ 장윤선 : 그런데 이 두 분은 지금 전화를 안 받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장윤선 : 네. 제가 금요일부터 취재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는데 문자도 보냈는데 답이 없으신데 민주당 안에서는 이 두 분에 대해서 좀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와요. 물론 불렀으니까 갔겠지만 정치 감각이 좀 없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권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이게 보면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들 모여서 부산까지 왔는데 술 한잔 마시자. 이런 콘셉트 아니냐. 그거 아니고 설명이 되느냐. 상식적으로 그거 말고는 별로 생각이 안 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 떠나서 대통령이 일반 식당에서 뭐 평소에 그냥 늘 나타나던 분이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가 역대 정부 취재를 해 보니까요. 문재인 정부 없었다고 하고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이런 식으로 사진이 찍히는 방식의 식사 자리는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최경영 : 혼자 드시지 않아서 뭐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협치 이야기를 아까 했습니다만 선거제 관련해서 이거는 협치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단치로 가겠습니까?

▶ 장윤선 : 그러니까 오늘부터 나흘간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가 열리잖아요. 이 자리에서 이제 선거제 개편 관련된 의견 수렴 절차를 밟겠다. 그리고 국회 정개특위 취재를 해 보면 한 100명 정도 발언 신청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뭐 뜨거운 논쟁이 진행될 것처럼 이야기는 합니다만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왜 그러냐 하면요. 이 정치인들이라는 게 정당별로, 지역별로 그리고 선 수별로 다 달라요, 입장이. 그러니까 자기의 유불리가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안을 도출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인데 제가 어제는 주로 다선 의원들한테 이 이야기를 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 최경영 : 뭐라고 그래요?

▶ 장윤선 : 그거 안 돼.

▷ 최경영 : 어차피?

▶ 장윤선 : 네, 안 돼.

▷ 최경영 : 여야 전부 다?

▶ 장윤선 : 네. 그게 되겠어요? 이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동안 뭐 장 기자도 계속 취재를 해서 알겠지만 역대 선거법이 어땠느냐, 선거 제도가 어땠느냐. 늘 막판에 며칠 남겨두고 그때 합의해서 결론 내고 특히 선거구제 개편 같은 경우 그런 편이 굉장히 많이 있었죠. 그러니까 전형적인 희망 고문이다. 뭔가 될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는 안 된다. 어제 국민의힘이 소선거구제로 정하자는 이야기가 이제 보도가 나왔는데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은 뭐 115석인데 실질적으로 전부 다 영남에, 그러니까 공천 이퀄 당선인 지역구가 많아요. 그러니까 소선거구가 훨씬 유리한 겁니다.

▷ 최경영 : 일단 공천만 받으면.

▶ 장윤선 : 그렇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인 지역구가 많은 거예요. 민주당도 그렇습니다. 수도권이나 호남이나 대체로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은 이제 소선거구제가 유리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 바꾸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 자기들한테 불리해져요.

▷ 최경영 : 그러면 남은 건 비례대표밖에 없네.

▶ 장윤선 : 그렇죠. 그래서 지금 3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소선거구제 그냥 간다, 기존대로. 그리고 비례의석 관련해서 지금 의원정수 30석 줄이겠다고 김기현 의원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이거 무슨 이야기냐 하면 지역은 없다. 못 줄인다. 결국은 비례의석 줄이자는 건데 비례대표제는 헌법에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줄일 수는 있지만, 숫자를 정하지 않아서 줄일 수는 있지만 없애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례의석 축소 이렇게 갈 거고 그리고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워낙 논의가 많았기 때문에, 비판도 많고. 그래서 준연동형 비례제로 위성정당에 대한 부작용이 있어서 이거는 좀 폐지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지역구 미세 조정하는 정도. 여기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20대 이야기가 나오는 거군요. 20대처럼 그냥 갈 것이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렇게 간다. 현행대로 갈 거다.

▷ 최경영 : 소선거구제하고 그냥 비례대표 뽑을 것이다, 비례대표 의원을 축소하든지 말든지 그거는 아마 막판에 결정될 거다?

▶ 장윤선 : 그런데 많이 못 줄일 거다.

▷ 최경영 : 많이 못 줄일 거다.

▶ 장윤선 : 네,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뭐 표의 등가성 문제랄지 그다음에 다양한 여론의 수렴이랄지 국민 민의의 전달이랄지 그래서 소수정당이 다양하게 진출해야 한다. 뭐 이거는 또 뭐 도로 아미타불이 되는.

▶ 장윤선 : 그렇죠. 정치학자들이라든가 정치권 원외에 있는 분들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리고 소수당일수록 그런 주장을 많이 하는 되고 현재로서는 양당이 굉장히 양당체제가 더 공고화되는 방향으로 가고 기존에는 사실 민주당만 하더라도 소위 민주 진보 연대. 그래서 정의당이나 뭐 이렇게 배려하는 이런 게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없다. 관용은 없다.

▷ 최경영 : 관용은 없다. 우리 밥그릇 챙기기도 힘들다.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이번에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간 평가 성격이 있는 총선이고 그리고 또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붙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둘 다 양당 모두 명운을 건 이런 한판 승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타 정당에 대한 관용은 없다. 이번에 굉장히 세게 피가 튀는 혈전이 될 거로 보입니다.

▷ 최경영 : 그리고 방통위원회 지금 최민희 전 의원이 국회에서 의결이 됐는데 임명은 지금 대통령에게 있습니까? 임명권이 있습니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임명을 하도록 되어 있죠.

▷ 최경영 : 그런데 아직 임명을 안 하고 있는 거죠?

▶ 장윤선 : 임명을 무한정 늘린다는 거죠, 뒤로.

▷ 최경영 : 뒤로?

▶ 장윤선 : 네. 무슨 이야기냐 하면요. 그러니까 지금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 2항에 따르면 위원 5명 가운데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을 하고 3명은 국회 추천을 받아서 임명토록 되어 있는데 이 3명을 임명할 때 국회는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의 교섭단체가 1명, 그러니까 여당 1명.

▷ 최경영 : 여당 1명.

▶ 장윤선 : 그렇죠. 그 외 교섭단체. 이거는 야당을 이야기하는 거죠. 야당 2명을 추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최민희 의원을 추천한 것은 안형환 의원이라고 예전에 새누리당, 한나라당 국회의원 했던 안형환 의원이.

▷ 최경영 : KBS 기자였죠.

▶ 장윤선 : KBS 기자였죠. 맞습니다. 2020년 3월 30일 날 이분이 야당 몫으로 들어간 거예요. 그렇고 그 자리로 최민희 의원이 들어가는 겁니다, 야당 몫으로.

▷ 최경영 : 야당 몫으로.

▶ 장윤선 : 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지금 어떻게 되느냐 하면 국민의힘 주장은 이런 거예요. 지금 최민희 의원이 들어오면 한상혁 위원장, 전임 정부가 임명한 사람이죠. 그다음에 김현 부위원장이 있습니다. 민주당 몫이에요. 그리고 최민희 의원이 들어오면 야당이 3명이 된다.

▷ 최경영 : 야당 몫이니까?

▶ 장윤선 : 네. 그런데 원래 이 법 취지로 하면 여가 3이고 야가 2잖아요. 그런데 지금 현행으로 하면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 이거는 안 된다. 그래서 법의 취지를 훼손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야기를 다 차 떼고 포 떼고 해석을 하면 한상혁 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7월 30일 이후에.

▷ 최경영 : 최민희를 임명한다?

▶ 장윤선 : 그렇죠. 임명을 해서 위원장 바꾸고 최민희 임명하고 이러면서 3 대 2를 맞추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요.

▷ 최경영 : 꼭 3 대 2가 되는 상황을 만들겠다?

▶ 장윤선 : 만들겠다, 이제 이런 취지로 보여요. 그런데 또 어떤 이야기도 나오냐 하면 그러면 8월 23일 날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이 있습니다.

▷ 최경영 : 김효재?

▶ 장윤선 : 네, 김효재 위원은 조선일보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했던 분이고 김현 부위원장 임기가 끝나요. 그러면 여야 각각 1명씩 또 뽑아야 되는 이런 상황이 되는데.

▷ 최경영 : 그러네요.

▶ 장윤선 : 이때도 국회 의결을 안 해 주면 상임위원 못 들어가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장윤선 : 그러면 민주당이 지금 이거 계속 미루면 그때는 그러면 국회 의결을 미룹니다.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냐 하면 종합해서 다시 설명을, 좀 복잡하기는 한데.

▷ 최경영 : 복잡한데.

▶ 장윤선 : 설명을 종합하면 빨리 임명을 해서 처리해 버리는 게 오히려 여당에게도 유리하다.

▷ 최경영 : 대통령에게도 유리하고 여당에게도 유리하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자꾸 정치적 고려를 하면서 임명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중요한 포인트는 이런 것 같아요. 핵심은 사실은 방송정책 컨트롤타워를 어떻게 할 거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공영방송 사장 문제들, 이런 것들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계속 정치권에서는 이런 논의를.

▷ 최경영 : 공영방송 사장 문제가 있어요?

▶ 장윤선 : 아니, 뭐 정치적 입김을 불어넣으려고 한다는 여의도 정치권 안의 이야기가 있기는 하죠. 여하튼 종합을 해 보면 이런 정치 논리에서 공영방송은 좀 빠져야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언론계에서는 있는 이런 상황인 것이죠.

▷ 최경영 : 공영방송은 빠져야 된다는 게 그거는 또 무슨 말일까요?

▶ 장윤선 : 그러니까 논의에서.

▷ 최경영 : 논의에서.

▶ 장윤선 : 이런 정치 논의에서 공영방송은 언론의 역할을 충실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정치적 입김이 계속 진행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좀 드리는 것이죠.

▷ 최경영 : 그 공영방송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까 제가 또 이해 상충이 될 수가 있을 것 같아서 더 이상 코멘트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을 했죠, 장인상 때문에. 그래서 이재명 대표와 만났습니다. 이거는 뭐 어떻게 분위기나 이런 건 어땠습니까?

▶ 장윤선 : 전반적으로 보면 좀 이낙연계가 다시 뭉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실제로 그 주장을 설훈 의원이 제일 적극적으로 하고 계시는데요. 일단 열흘 정도 머물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그리고 6월에 완전히 귀국을 해서 그때부터는 총선에서 100% 역할을 할 거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다, 이낙연 대표의 역할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당내에서는 전반적인 기조는 그분의 역할이 있다고 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정치 퇴행을 심판하는 그런 차원에서의 역량을 모으는 방향으로 가야지 분파주의적으로 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민주당 패배의 길로 가게 될 거다.

▷ 최경영 : 민주당 패배의 길로 가게 될 거다.

▶ 장윤선 : 네. 그래서 민주 진보 승리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낙연 역할론. 그런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토 세력이 지금 민주당 내에 어느 정도인지. 또는 이낙연 역할론을 바라는 지지 세력이 어느 정도인지 우리가 좀 가늠할 수 있습니까?

▶ 장윤선 : 그것은 숫자로 좀 확인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다수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낙연 역할론을 바라고 이낙연이 뭔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은 사실 민주당 취재를 해 보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 최경영 : 그렇게 많지는 않고.

▶ 장윤선 : 네. 다수는 이재명 대표 플러스알파로 가야 된다는 생각들이 있고요. 그래서 사실은 정치적으로 큰 역할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 최경영 : 이낙연 전 대표가?

▶ 장윤선 : 네. 그래서 이낙연 전 대표의 룸은 없다. 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 최경영 : 이낙연 전 대표의 자리는 없다?

▶ 장윤선 : 네. 그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 최경영 : 지금 현재 민주당 안에?

▶ 장윤선 : 네.

▷ 최경영 : 그런데 언론에서 보기에는 이낙연계가 굉장히 큰 것처럼.

▶ 장윤선 : 네, 쓰고 있죠.

▷ 최경영 : 또는 이낙연 전 대표가 굉장히 큰 위상을 가진 것처럼 이야기를 하니까 이거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나, 확실한가? 이거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질문을 드리는 건데.

▶ 장윤선 : 말씀하신 대로 언론에서는 어쨌든 계파 갈등을 계속 부추기는 차원에서 정치 기사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정쟁 위주다.

▷ 최경영 : 이재명 대 이낙연.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친명 대 반명, 명낙대전, 이런 방식으로 다시 명낙대전이 재현되나, 뭐 다음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낙연 역할론이 있을까? 이런 보도들은 나오고 있는데.

▷ 최경영 : 그 정도는 아니다?

▶ 장윤선 : 실제 민주당 내부를 취재해 보면 그분의 역할은 지난 대선에서 끝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고요. 다만 몇몇 분들, 설훈 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몇몇 분들은 세게 역할론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의 주류나 기조가 그렇게 잡히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지금 원내대표 선거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장윤선 : 원내대표 선거는 원래 이제 5월 둘째 주인데요. 좀 당겨서 4월 28일. 4월 27일까지를 박홍근 원내대표 임기로 하고 4월 28일에 투표를 한다는 건데요. 마찬가지로 이낙연 전 대표가 원내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지금 선거 3파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큰 덩어리로 보면. 이원욱 의원하고 박광온 의원, 그다음에 김두관 의원, 홍익표 의원 이렇게 있고 안규백, 윤관석. 이렇게 검토 중인 두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원욱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가 되고요. 박광온 의원이 MBC 기자 출신으로 NY계.

▷ 최경영 : 그렇죠, 낙연.

▶ 장윤선 : 그리고 김두관 의원이 처럼회 이런 강성 지지층들이 좀 미는 이런 상황이고요. 홍익표 의원이 NY를 했었죠. 이낙연계 했었고 범명으로 분류가 되면서 더미래 출신입니다.

▷ 최경영 : 낙연계인데 범명이고 더미래다?

▶ 장윤선 : 네. 그런데 어떤 상황이냐 하면요.

▷ 최경영 : 다 통합했네.

▶ 장윤선 : 네. 그런데 이원욱, 박광온은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 단일화. 이렇게 단일화하면 이 파이가 굉장히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 최경영 : 이원욱, 박광온은 연대 가능성이 있다.

▶ 장윤선 : 연대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또 일각에서는 그게 또 쉽지는 않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 홍익표 의원이 되지 않겠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범명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안규백 의원은 당선된다는 게 확실할 때 출마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혀서 출마를 꼭 할지 모르겠고요. 윤관석 의원도 아직 검토 중이다. 이런 정도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면 지금 상황을 보면 이재명 대표를 빼고도 안 되고 이재명 대표만으로도 안 된다는 판단을 좀 하고 있어요, 내년 총선 전략에서 민주당이. 그래서 어쨌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누군가를 내세워서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워야 된다는 관점으로 가고 있고요. 또 설훈 의원이 이런 말씀하세요. 지금 이쯤에서 친명, 비명 휴전을 하자.

▷ 최경영 : 휴전을 하자?

▶ 장윤선 : 네. 그리고 반승 전략으로 가자.

▷ 최경영 : 반승 전략은 뭐예요?

▶ 장윤선 : 반만 이기는 겁니다.

▷ 최경영 : 반만 이긴다. 서로 간에?

▶ 장윤선 : 네. 완승은 어렵다. 그러니까 반승 전략으로 가자. 이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 최경영 : 국민들이 완승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 무슨 뭐 계열, 계열 이 이야기하지 말고. 그 계열 이야기하는 거 사실 저는 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장윤선 :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싫어하죠.

▷ 최경영 : 싫어하죠.

▶ 장윤선 : 국민들이 싫어하고 민생이 있느냐, 이 안에. 민심이 있느냐. 이런 비판을 하고 있죠.

▷ 최경영 : 6971님, 월요일 아침도 <최경영의 최강시사> 덕분에 뉴스와 시사 놓치지 않습니다. 정치 뉴스는 선거철에만 들었는데 출근 패턴이 바뀌어서 두 달째 아침마다 듣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장윤선 기자 덕분인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아닙니다, 아닙니다.

▷ 최경영 : <최경영의 최강시사> 장수하십시오, 이렇게. 칭찬은 놓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 먼데이>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윤선 : 감사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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