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 1500만달러 규모 엑스트라릿 투자 완료

신현아 2023. 4. 7.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엔원에너지는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하는 이스라엘 엑스트라릿에 1500만달러 투자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염호를 확보해 리튬 추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엑스트라릿 기술을 이용해 염호에서 리튬 추출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지엔원에너지와 리튬 추출에 필요한 흡착제 공급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엔원에너지는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하는 이스라엘 엑스트라릿에 1500만달러 투자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취득 방법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취득이다. 투자 후 지분율은 29.88%로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가 됐다. 

엑스트라릿은 낮은 염도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독자 개발한 흡착제 덕이다. 관련 3개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번 지분 취득과 함께 흡착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는 지엔원에너지가 미국에 추진 중인 리튬직접추출 파일럿 플랜트 건설 외에도 다른 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엔원에너지는 또 엑스트라릿과 공동으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엔원에너지가 염호 확보를 위한 자금 및 운영지원을 맡고, 엑스트라릿에서는 염호추출기술을 지원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염호를 확보해 리튬 추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엑스트라릿 기술을 이용해 염호에서 리튬 추출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지엔원에너지와 리튬 추출에 필요한 흡착제 공급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트라릿에 대한 투자가 완료돼 리튬 추출 기술 확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