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최민식 픽 ‘이 배우’[한량TV+]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4.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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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킬포, ‘길복순’ 이연
국적이 반전, ‘카지노’ 김민

쏟아지는 OTT 콘텐츠에 이 구역 미친 존재감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국민배우’ 최민식·전도연의 눈에 든 배우들의 아우라가 심상치 않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 강렬한 눈빛으로 놀라움을 선사 중인 배우 이연부터 이국적 외모와 완벽한 외국어 소화로 국적마저 의심케한 배우 김민까지.

그 어느 때보다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가 뜨거운 지금,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 이들의 진정한 도약은 지금부터다.

◆문신소녀→킬러 훈련생, 거침없는 소녀 이연
‘소년심판’ ‘길복순’ 이연 스틸. 사진I넷플릭스
[작품 소개] : 전도연 원톱 액션 영화.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7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청부살인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길복순(전도연)은 살인보다 육아가 더 힘든 ‘워킹맘’. 비밀이 많은 사춘기 딸(김시아) 때문에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짬내서 하는 연애도 그럭저럭. ‘리틀 길복순’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에이스 훈련생(이연)과도 묘하게 엮인다. 아무튼 퇴직을 결심하지만 대표는 재계약을 밀어부치고. 그러다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에 임한다.

[이연, 캐릭터 소개] :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지만 청부살인이 본업인 ‘MK ENT.’ 소속 킬러 훈련생. 훈련생들 가운데 에이스로 ‘리틀 길복순’으로 신망 받고 있음.

[힐링 포인트] : 눈빛. 팔색조 변주가 가능한 마스크. 분량 대비 강렬한 존재감. 전도연이 감독에게 직접 캐스팅 추천.

[헬 포인트] : 반전의 귀여움. (대사할 때 몰입도가 다소 떨어지기도)

[명장면] : 길복순과의 연습 경기 장면. 넘사벽 길복순의 카리스마도 멋있지만, 이연의 공들인 액션과 시그니처 눈빛이 조화로움. 복순과의 케미를 더 보고싶게 함.

[대표 대사] : 없음

[TMI] : ‘소년심판’ 문신소녀로 미친 존재감. tvN ‘일타스캔들’→‘길복순’ 두 작품 연속 전도연과 조우. (‘길복순’에선 극중 모녀보다 케미가 더 좋음) 티빙 학원전쟁물 ‘방과 후 전쟁활동’에도 출연해 괴물과 싸울 예정. 공통적으로 말수가 적은데 사고를 침. 반전의 눈빛으로 승부. 공격 레벨이 자꾸 올라가 더 싸움. ‘방과 후 전쟁활동’ 작가가 꼽은 싱크로율 1위.

[한줄평] : 비행청소년의 최고봉

[량줄평] : 계속 밀어봅니다

◆ ‘카지노’ 최민식의 깐부, 또 봐요 브로
‘카지노’ 존 역할 김민 스틸. 사진I디즈니 플러스
당연히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토종 한국인이었다. ‘카지노’가 발견한 보석, 배우 김민이다.

‘국민 배우’ 최민식의 건재함을 재입증한 디즈니플러스 한국 시리즈 ‘카지노’가 허무한 엔딩에도 성공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최무식은 결국 가장 믿었던 양정팔(이동휘)의 배신으로 외로운 최후를 맞았다.그와 얽히고 설킨 ‘브로’들도 피의 죽음을 맞았다.

특히 최무식의 깐부이자 필리핀계의 대부 빅보스의 행동대장 존을 연기한 배우 김민은 험악한 인상과는 다른 의리와 마성의 볼매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카지노 존’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카지노 존 한국인’이 뜰 정도로 그의 국적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국적인 외모와 완벽한 캐릭터 빙의로 독보적 잔상을 남긴 것. 느와르 영화에 최적화된 마스크, 반전의 호감 에너지가 매혹적. 단언컨데 카지노가 배출한 새로운 대세다.

[작품 소개] :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두 번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그린 범죄 오락물.

[존, 캐릭터 소개] : 필리핀 실세 빅보스의 오른팔. 극 중 잔혹성 1위. 차무식의 찐친. (차무식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려다 빅보스의 매를 맞고 죽을 뻔함)

[힐링 포인트] : 카리스마 넘치는 총질과 액션, 현지인 같은 따갈로그어(필리핀어)·영어 등 미친 외국어 연기. 너무나 신선한 마스크.(대다수 시청자가 존을 연기한 사람이 한국인일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함)

[헬 포인트] : 차무식급 허망한 최후.(존은 죄가 없다)

[명장면] : 라이벌 집단 두목 직속 수하와 보디가들을 순식간에 헤치우는 장면.(상남자 오브 상남자, ‘문신 범벅’ 상구보다 무서웠다) 자신에게 의리를 지킨 최민식에게 고맙다고 진심으로 인사하는 장면. (미소가 따뜻했어..)

[대표 대사] : “YO, 브로~”

[TMI] : 토종 한국인. 한국에서 건축기사, 태권도 선수 등으로 활동하다 뉴질랜드로 넘어가 연기를 배우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함. 해외 TV시리즈, 광고, 넷플릭스 작품 등에서 커리어를 쌓다 한국으로 돌아와 영화 ‘범털’(2020), JTBC ‘시지프스 : the myth(2021)’ 조연으로 출연.

인스타그램 함.

[한줄평] : 한국어 대사 궁금해요

[량줄평] : 흥해라, 브로

[한량TV+]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양소영 기자가 [OTT 작품 관련 뉴스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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