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닷컴, 취향저격 그림추천 서비스 'ART AI' 도입

그림액자 전문 쇼핑몰인 '그림닷컴'이 3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그림 취향을 찾아주고 작품을 추천하는 'ART AI(아타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타이'는 이용자의 연령 성별, 클릭한 그림, 구매한 그림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AI기술을 접목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그림을 골라준다.

그림닷컴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아트테크 열풍으로 성장하는 그림시장에 비해 미술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고객들이 그림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림 추천을 원하는 경우 자사 내부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컨설팅 해주었으나 인력 및 시간적 한계와 추천 결과에 담당자의 취향이 반영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아타이'는 객관적 추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림닷컴은 국내외 유명·신진작가의 원화부터 에디션판화, 아트프린트 작품까지 판매하는 쇼핑몰로 1만5000여 점의 그림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액자공방을 운영해 90여 종의 맞춤 액자도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박소연 그림닷컴 대표는 "모든 그림은 저작권법에 따라 수입 및 제작되며, 프린팅 기법, 그림 사이즈, 액자 등 고객이 원하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아트 갤러리 '아트앤에디션'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그림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타이'는 공간을 꾸미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그림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그림닷컴 홈피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