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작년 매출 '2046억원' 전년 대비 2.7배↑… 2025년 IPO 목표

양진원 기자 2023. 4. 3.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스퀘어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회계적 처리 상 손실' 등으로 순손실 폭도 커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사물이동과 대리운전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PM·렌터카·주차·발렛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진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각 비지니스 모델(BM)별 성장이 매출 증대에 기여해 2년 연속 두 배 이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SK스퀘어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회계적 처리 상 손실' 등으로 순손실 폭도 커졌다.

티맵모빌리티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 2046억원, 순손실 160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 규모는 2021년 745억원과 비교해 약 2.7배 증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사물이동과 대리운전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PM·렌터카·주차·발렛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진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각 비지니스 모델(BM)별 성장이 매출 증대에 기여해 2년 연속 두 배 이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이 1300억원 증가한 이유는 티맵(TMAP) AUTO, 발렛 등 드라이버 영역 성장과 화물 등 사물이동 외형의 증가, 서울공항리무진·로지소프트 등 신규 자회사의 매출 증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티맵모빌리티는 자회사 와이엘피(YLP)와의 시너지로 국내 미들마일 물류 중개 시장의 선도 입지를 확보했다. API·Data 분야에서는 20여년 동안 축적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시적 성과를 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TMAP AUTO는 NUGU·FLO 등을 결합한 차세대 IVI 형태로 볼보차 등에 탑재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순손실이 늘어난 것은 '회계적 처리 상의 손실'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 관련 지분법평가손실과 우버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추가 부채 인식 등에 따라 영업 외 손실 합산 규모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당사 인건비 증가 및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계획적 비용 투입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영업 외 손익을 제외한 사업 관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율이 40%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을 목표로 한 기업공개(IPO) 시점을 전후로 흑자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플랫폼 분야에서 2년 연속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있다"며 "묵은 것을 고치고 새것을 창조하는 '혁고정신'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