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산불 영향…청주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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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70여㎞ 떨어진 청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에 따르면 전날 오후 30㎍/㎥ 수준이었던 청주지역 초미세먼지(PM2.5)가 이날 오전 1시께 1시간 평균 69㎍/㎥로 높아졌다.
정 소장은 "전날 오후 초속 0.4∼3.7m의 서풍이 불면서 홍성의 산불 연기가 75㎞가량 떨어진 청주까지 도달해 오늘 새벽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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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70여㎞ 떨어진 청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에 따르면 전날 오후 30㎍/㎥ 수준이었던 청주지역 초미세먼지(PM2.5)가 이날 오전 1시께 1시간 평균 69㎍/㎥로 높아졌다.
당시 5분 평균 농도는 117∼1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같이 청주지역의 초미세먼지가 갑자기 높아진 것은 홍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이 연구소 측은 분석하고 있다.
정 소장은 "전날 오후 초속 0.4∼3.7m의 서풍이 불면서 홍성의 산불 연기가 75㎞가량 떨어진 청주까지 도달해 오늘 새벽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홍성군 서부면에서는 전날 오후 11시께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한국교원대 교수 출신인 정 소장이 2001년 재단법인으로 설립했으며 각종 기상·대기 관련 위성 자료를 분석하는 기상청 지정 위탁 관측연구소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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