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학평 마친 고3…"맞춤교재 활용해 전략 짜세요"

배민욱 기자 2023. 4. 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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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로 그간의 학습 성과를 중간 점검한 수험생들이 향후 예정된 모의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본격적인 '학습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다.

고3 등 수험생들이 3월 학평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입 학습 계획 수립에 돌입하면서 교육업계는 맞춤형 학습교재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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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부터 성적표 출력…학습계획수립 본격화
교육업계, 기출 문제집으로 학생·학부모 공략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올해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3.03.22.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로 그간의 학습 성과를 중간 점검한 수험생들이 향후 예정된 모의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본격적인 '학습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다.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였던 만큼 3월 학평으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업계도 과목별 기본기 강화, 취약과목 보완 등에 초점을 둔 맞춤형 학습교재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학평의 가채점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가능한 대학군을 체크하고 취약과목 등에 대한 보완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학평 성적표 출력이 가능해지는 17일부터 학습 전략 수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학평 성적표는 원점수와 등급, 표준점수, 영역별 배점·득점, 전국 평균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인 학습 계획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고3 등 수험생들이 3월 학평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입 학습 계획 수립에 돌입하면서 교육업계는 맞춤형 학습교재를 강조하고 있다.

천재교육은 수능 대비를 위한 고등 국어 문제집 '명강사 100인의 지혜'를 출시했다. 대학교수, 현직 교사, 유명 학원 강사, 교과서 집필진 등 국어 전문가 100명이 개발에 참여한 100인의 지혜는 문학편, 문법·화작편, 독서편 등 3권으로 구성됐다.

국어 영역의 공통 과목인 문학·독서는 물론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까지 모두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100인의 지혜는 국어 전문가들이 수능과 각종 모의고사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수능·내신에 두루 적용되는 핵심 개념을 정리해 다양한 예시와 함께 쉽고 자세하게 풀어냈다. 출제 유형과 개념을 활용해 지문을 읽는 팁 등 다양한 학습 노하우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출판업체 미래엔은 최근 2024학년도 수능 대비 기출문제집 'N기출'의 국어·영어 시리즈를 새롭게 출간했다. N기출은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해 최근 5~7년간 수능, 평가원의 기출문제 등을 수록한 수능 대비 기출문제집이다. 전 과목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스터디 플래너와 과목별 오답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시 국어 교육 콘텐츠 기업 '이감국어교육연구소'(이감)는 '이감으로 기출, 독서(이기독)'를 지난해 말 출간했다. 2024학년도 수능 대비 문제집인 이기독은 최신 5년 평가원 기출을 수록했다. 수험생들이 출제자의 시각에서 어떤 것들을 읽어내야 하는지를 분석하며 훈련할 수 있는 교재다.

키출판사의 '매3국어' 시리즈는 '매3비', '매3문', '예비 매3비', '예비 매3문' 등으로 돼 있다. 10년 넘게 출간된 장수 참고서다.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법을 제안한다.

김덕유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이사는 "수험생들이 3월 학평 이후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현재 지원 가능한 대학을 비교하면서 한층 목표지향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개인의 학업 수준이나 목표 등에 따라 적합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대입 학습 계획 수립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교육기업들의 전략적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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