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시구때 신은 운동화 화제…12만원대 국산 브랜드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4. 2. 10:1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깜짝 시구자로 등장한 가운데 윤 대통령 부부가 신은 운동화가 화제다.
윤 대통령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에 나섰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태극기와 ‘KOREA’가 새겨진 한국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대통령 부부가 신은 신발은 국산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12만원대 워킹화다.
프로스펙스는 1981년 국제상사가 만든 토종 스포츠 브랜드로, 현재 LS네트웍스(옛 국제상사)가 전개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인지도를 키운 프로스펙스는 2010년 초 워킹화 시장을 주도했다. 프로스펙스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사용할 공식 유니폼을 비롯해 훈련복, 용품 등을 후원한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2017년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시구를 하며 이 브랜드 운동화를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이고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윤 대통령은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시구한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시구 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한 윤 대통령 부부는 자리로 찾아온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야구공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과 글러브는 윤 대통령 부부의 친필 사인이 적혀 부산 기장군 야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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