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고(故) 박원순 묘소, 전태일 열사 묻힌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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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으로 1일 이른 새벽에 이장됐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안장됐으나, 이듬해 9월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의 묘소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족들이 이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묘소에서 열린 이장 안장식에는 유족과 관계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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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는 전태일 등 민주열사 묘역이 모여 있는 곳에 조성... 묘비는 아직 세워지지 않아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으로 1일 이른 새벽에 이장됐다.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는 노동 운동가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박종철 열사, 문익환 목사,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등 150명이 묻혀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안장됐으나, 이듬해 9월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의 묘소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족들이 이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묘소에서 열린 이장 안장식에는 유족과 관계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이번 이장과 관련해 정치권과 여성계에서 박 전 시장이 민주열사들의 묘소가 몰려 있는 모란공원에 안치되는 것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인 바 있다.
photo_de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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