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구사마"…구본승, 日 시골 장악 K-콘텐츠 열풍 깜짝(마을을 걷다)

유정민 2023. 3.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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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걷다' 구본승이 일본 시골 마을에 출격한다.

WeLike, K-STAR, 폴라리스 공동 제작의 오리지널 시리즈 '마을을 걷다: 겨울 그리고 봄, 일본'(이하 '마을을 걷다')는 데뷔 30년 차 방송인 구본승이 걸어서 만난 일본 작은 마을의 숨겨진 명소와 고유의 맛을 따뜻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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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걷다' 구본승이 일본 시골 마을에 출격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WeLike, K-STAR, 폴라리스 공동 제작의 오리지널 시리즈 '마을을 걷다: 겨울 그리고 봄, 일본'(이하 '마을을 걷다')는 데뷔 30년 차 방송인 구본승이 걸어서 만난 일본 작은 마을의 숨겨진 명소와 고유의 맛을 따뜻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

1회 '아키타현' 편에서 4월까지 눈이 내리는 일본의 곡창지대이자 이병헌 주연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키타현의 설경과 숨겨진 마을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겼다면, 2회에서는 아오모리현을 찾는다. 아오모리현은 시청자에게 송중기 주연 드라마 '착한 남자'의 촬영지이자 극 중 송중기와 문채원의 첫 키스 장소로 유명한 곳. 특히 이번 아오모리현에서는 구본승이 여전히 뜨거운 한류 열풍을 몸소 느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구본승은 일본 기차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에키벤(역 도시락)을 맛보기 위해 스토브 열차에 탑승한다. 스토브 열차는 석탄 난로가 설치된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히로사키의 명물로 난로에서 승무원이 직접 구워주는 아오모리의 특산물인 오징어도 별미 중의 별미.

구본승은 그 자체로 멋스러운 스토브 열차의 빈티지한 매력에 매료된 가운데 특히 이 곳에서 구본승과 '욘사마'(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을 일본에서 극존칭으로 부르는 말) 팬의 만남이 성사돼 관심이 쏠린다. 구본승은 구운 오징어를 건네며 “한국말로 '맛있다'는 어떻게 말해요?”라고 묻는 승무원에게 “맛있다 아니면 사랑해요”라며 짓궂은 장난을 친 것. 하지만 곧이어 승무원이 “아이시테루. '사랑한다'는 말 알아요. '겨울연가'에서 배용준 씨가 자주 하던 말이에요”라고 말해 구본승을 깜짝 놀라게 한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고즈넉한 산촌까지 퍼진 욘사마와 K-콘텐츠 열풍을 체감한 순간인 것.

급기야 승무원은 승객들에게 “이 분은 K-드라마에 많이 나오시는 분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즉석에서 구본승의 인지도 테스트가 이뤄졌고, 이에 구본승은 “나는 구사마로 불러주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구본승과 욘사마 팬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오늘(31일) 밤 2회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마을을 걷다: 겨울 그리고 봄, 일본'은 WeLike, K-STAR, 폴라리스에서 방송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마을을 걷다: 겨울 그리고 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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