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님 아닌 선생님"…'요양보호사 인식개선' 나선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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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가 현실화되면서 시니어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시니어 돌봄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적극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브라보 시니어케어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요양보호사들을 위해 개인 명함을 제작·배포해 요양보호사에게 직업 전문성에 대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전문인력으로서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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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고령 사회…돌봄 인력 수요 급증
낮은 사회적 인식…개선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초고령 사회가 현실화되면서 시니어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 관련 직종인 요양보호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2019년 16만3000명 수준이었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지난해 32만여명으로 늘어나면서 3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 내 역할 역시 점차 커지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사회적 인식이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최근 국내 시니어 돌봄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적극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요양보호사의 임금 인상은 물론 업무 환경 개선, 전문 교육과 실습 지원, 복지 제도 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을 통해 2020년 '케어닥 교육원'을 설립하고 시니어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케어닥 교육원은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간호사, 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근무한 전문 강사진이 배치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강의와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자격증 취득 이후 빠르게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병 현장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케어닥 교육원은 전 과정 국비지원 수강이 가능하다. 신규자반, 자격자반, 경력자반 등으로 나눠 맞춤형 커리큘럼이 있다. 주간반과 야간반을 운영해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무리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시간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케어닥이 운영하는 전국의 직영·파트너 방문요양돌봄센터는 물론 지역내 복지관,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과정을 수료한 요양보호사들의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하는 실버테크 스타트업 보살핌은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과정을 적용한 CBT(컴퓨터 기반 상시시험) 실전 모의고사를 출시했다.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이 기존 연 4회 종이시험에서 주 5회 CBT 방식으로 변경됐다.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는 새롭게 바뀐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시원 실제 시험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다. 새로 신설된 사진 자료와 멀티미디어 문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제 경향을 반영했다. CBT 실전 모의고사는 지난달부터 전국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시험 준비생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됐다. 오답 풀이와 추가 학습을 위한 해설 영상도 제공된다. 요양보호사 자격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요양 플랫폼 '브라보 시니어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바이엘은 요양보호사들의 명함을 제작·배포했다. 브라보 시니어케어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요양보호사들을 위해 개인 명함을 제작·배포해 요양보호사에게 직업 전문성에 대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전문인력으로서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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