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 130억 이지영 “가난해 놀림받아” 무상급식 차별 일화 씁쓸(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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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이지영이 가난 탓에 겪은 일화들이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편 S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은 연봉 100억 원의 스타강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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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일타강사 이지영이 가난 탓에 겪은 일화들이 씁쓸함을 자아냈다.
3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0회에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영은 학창시절부터 독종으로 유명했다며 "충북 진천에서 학교를 다녔다.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며 공부했다. 하루에 그때도 3, 4시간 자면서 공부하고 다음날 학교에 가면 잠을 워낙 적게 자니 필통에 포크를 들고 다니며 허벅지 멍들 때까지 찌르면서. 커피를 마시면 잠이 깬다고 그러셨는데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잠이 와서 생커피를 숟가락으로 퍼서 씹어 먹었다. 중간에 공부 하다가 위천공이 오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원하는 명문 S대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간 이지영. 그는 이처럼 독기를 품은 계기를 묻자 "생각해보면 저희집이 가난했다. 부모님 모두 대학교육을 못 받으시고 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회사에서 트럭 운전을 하셨고 어머니느 초등학교도 제데로 나오지 못하고 호떡장사, 간병인, 공공근로하면서 저희를 키우셨다"고 운을 뗐다.
이지영은 "집도 항상 반지하 월세방에 살아서 지금도 반지하 수해나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잖나. 저도 수해에 잠기면 물건을 전염병 예방을 위해 다 버려야 했다. 그 장면이 저에겐 너무 큰 충격으로 남아 있다. 그땐 교복 맞출 돈이 없어 선배들이 물려준 반질반질한 교복 큰 걸 입고 선배들이 버린 문제집도 주워다 풀었다. 아궁이 때는 구들장 있는 집이어서 문제집을 다 풀면 땔감으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친구들이 (가난 탓에) 놀리기도 했다. 급식이 보편화 되기 전이라 급식 도시락이 배달 오는 형태였다. 생활보호대상자 몇명에게만 무상 급식을 주는데 다른 학생들 도시락통은 하얀색인데 무상급식은 파란색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른들이 못됐다고 생각한다. 파란통에 먹고 있으면 아이들이 다 알면서도 물어보는 거다. 그때 생각했다. '가난은 부끄러운 건 아니다'. 제가 뭘 잘못해서 가난한 건 아니잖나. 어떤 환경일진 제가 선택하는 게 아니니까. 불편하긴 하지만 부끄러운 건 아니라고 당차게 나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때 일기장에 썼다. 나는 결국 잘 될 사람이니까 잠실에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슈퍼카를 타면서 와인바를 차려놓고 싶다. 초등학생 때 어린 마음에 가난이 불편하고 그러니까 그렇게 일기를 썼다"면서 "저는 학생들이 모든 사람들이 부모님을 잘 만나야지 금수저여야지 성공한다는 인식을 깨고 아무리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동기부여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은 연봉 100억 원의 스타강사로 유명하다. 통장 잔고 130억 원을 유튜브를 통해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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