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박물관’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가다…EBS1 ‘세계테마기행’

오경민 기자 2023. 3. 29. 22: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오스는 팬데믹으로 닫았던 국경을 지난해 말 2년 만에 열었다. 30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그중에서도 ‘가장 라오스다운 라오스’를 볼 수 있다는 루앙프라방으로 떠난다. 루앙은 ‘큰, 위대한’, 프라방은 ‘황금 불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루앙프라방은 찬란했던 란쌍 왕국의 옛 수도이자 라오스 불교의 중심지다. 독특하고 훌륭한 건축물들이 가득해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여행의 큐레이터 박태영 라오스새만금한글학당장은 승려들의 새벽 탁발 행렬을 지켜본다. 승려들은 새벽 5시면 북소리에 맞춰 걸으며 공양과 보시를 받는다. 건기에도 마르지 않는 꽝시 폭포에도 들른다. 에메랄드빛 웅덩이가 계단처럼 이어져 마치 요정의 숲 같다.

다음으로 라오스의 민물 김 ‘카이’를 채취하는 마을로 향한다. 카이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라오스식 김부각, 카이펜을 맛본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야시장. 촉촉한 코코넛풀빵부터 다양한 산해진미가 가득하다. 소수민족인 몽족의 수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다. 오후 8시40분.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