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 최고 25도 따뜻한 봄날씨…미세먼지는 말썽

(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 따뜻한 봄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페어리 타운'에서 관람객들이 활짝 핀 튤립을 구경하고 있다. 2023.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요일인 내일(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며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12~16도)보다 10도 가량 높아 따뜻하겠지만 아침에는 중부 내륙 등 곳에 따라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어서 환절기의 일교차가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13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2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등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어서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충청 지역, 전남, 경북 남부내륙에는 지난 23일부터 건조 주의보가 확대되며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 지역을 포함한 전국이 전고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유입된 중국 등 국외발 잔류 미세먼지에 국내 발생분이 더해지면서 수도권과 대전, 세종, 충남, 전북은 '나쁨' 수준이겠다.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가 오후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