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E 성석진 도예전

남수민 기자 2023. 3.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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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3일부터 4월30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은에서 성석진 작가의 도예전인 UNIVERSE 전시회가 시작 된다.

UNIVERSE 달항아리15점, 평면도판으로 표현한 UNIVERSE 도판달항아리 8점과 일상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푸른부엉이 UNIVERSE 커피 시리즈, 민화속 호랑이를 모티브로 작 업한 오브제 등 다양한 소품들을 함께 전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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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3일부터 4월30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은에서 성석진 작가의 도예전인 UNIVERSE 전시회가 시작 된다.  
 

UNIVERSE 달항아리15점, 평면도판으로 표현한 UNIVERSE 도판달항아리 8점과 일상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푸른부엉이 UNIVERSE 커피 시리즈, 민화속 호랑이를 모티브로 작 업한 오브제 등 다양한 소품들을 함께 전시 한다.

성석진 달항아리 작가는 불완전한 형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이나믹함에 매료되어 달항아리 작업을 하고 있다.업다지 기법이라 하여 큰 사발 두 개를 윗짝과 아래짝으로 각각 만들어서 하나로 이어붙이는 작업을 하는데 이때 생겨나는 이음새부분의 수많은 변수들과, 그 변수들을 극복하고 내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비로소 완성된 하나의 달항아리가 탄생하게 된다. 

정교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너무 정교하지 않게 흘러가는 모순된 작업이 내가 작업하는 달항아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출발은 백자 달항아리였지만, 17년의 시간동안 작업하면서 21세기를 표현할 수 있는 현시대를 담은 달항아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현재의 UNIVERSE 라는 달항아리가 나오게 되었다.

무심히 스쳐 지나가던 작업장 앞마당에서 바라본 밤하늘 속에 이렇게나 많은 별들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내 시선을 사로잡은 날이 있었다.

원래 천체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별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이름 모를 별들의 이름이 궁금해져서, 스케치북을 찾아 동서남북 방위를 표시하고 하늘의 별자리 지도를 만들게 되었다. 천문자료와 스마트폰앱 등을 이용해서 지도속의 별자리에 별들의 이름을 채우는게 작업후의 나의 취미가 되었다. 

여주작업장 앞마당에서 매일 바라보는 목성,베텔게우스 등의 별들을 바라보며 갖게된 아득한 우주에의 동경과 신비롭고 가슴 뭉클한 장엄한 광경을 달항아리에 담아 UNIVERSE 작업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남수민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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