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美 여성, 변호사 접고 '온리팬스'…"한달만에 1억 벌어"

성인 전용 플랫폼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변호사를 그만둔 20대 이란계 미국인 여성이 화제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야즈멘 자파르(가명·27)를 소개했다. 온리팬스는 폐쇄형 성인 플랫폼으로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해당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자파르는 돈을 더 벌기 위해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결심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가 로펌에서 받던 연봉 7만5000달러(약 9800만원)를 지난 2월 한 달 만에 벌어들였다고 한다.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번 총수익은 18만 달러(약 2억3500만원) 이상이다.
자파르는 현재 자신의 계정에 약 1200개의 사진과 2200개의 영상을 올렸으며, 구독자들에게 월 6.99달러(약 9000원)를 받고 매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자파르는 "법조계에 뜻이 없었지만 부모 바람대로 살다 보니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고 성화에 못 이겨 로펌에 면접을 본 후 합격했다"고 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그녀는 로펌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퇴직했다.
자파르는 "낮에 변호사 일을 하고 밤에는 콘텐츠를 찍었다. 주말 내내 촬영하다 월요일에 사무실에 가면 항상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로펌에서 하루 10시간씩 일할 때보다 지금 더 열심히 일한다"며 "그때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했다.
그녀는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는 이슬람 교리로 부모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해소됐다고 한다.
자파르는 "세상은 정말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직업이 예전과 같지 않다. 과거에는 변호사, 의사 같은 직업이 당신에게 돈과 안정을 가져다줬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그는 변호사를 그만둔 것이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니라며 자신이 행복하지 않던 일에서 탈출하게 해준 '수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자파르는 "변호사들이 비참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법조계를 떠나 성 노동자가 된 것에 대해 미쳤다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자유와 행복을 원했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다"며 "성 노동을 둘러싼 낙인과 고정관념을 깨고, 내 직업이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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