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30만개 돌파… 한식·편의점·택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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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021년 처음으로 3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외식업 가맹점 수는 2021년 16만 7455개로 전년 대비 23.9%, 운송업 등의 서비스업은 10만 1124개로 36.0%, 편의점업을 포함한 도소매업은 6만 6719개로 19.9% 증가했다.
외식업 가운데 한식업 가맹점 수가 2021년 3만 6015개로 2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치킨(2만 9373개·17.5%), 커피(2만 3204개·13.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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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수요 높아져
외식 한식·치킨·커피 순 많아
택시 플랫폼 성장에 2.3배 늘어
도소매업 중 편의점 78% 최다
연간 평균 매출 3억대 ‘제자리’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021년 처음으로 3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 음식, 밀키트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식업, 편의점업의 가맹점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택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가맹택시 등 운송업의 가맹점 수도 1년 사이 2.3배 이상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통해 가맹점 수가 2021년 말 기준 33만 5298개로 2020년보다 24.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발표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며, 증가율 역시 최고치다.
업종별로 외식업 가맹점 수는 2021년 16만 7455개로 전년 대비 23.9%, 운송업 등의 서비스업은 10만 1124개로 36.0%, 편의점업을 포함한 도소매업은 6만 6719개로 19.9% 증가했다.
외식업 가운데 한식업 가맹점 수가 2021년 3만 6015개로 2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치킨(2만 9373개·17.5%), 커피(2만 3204개·13.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식업과 커피업의 가맹점 수는 2020년보다 39.8%, 30.0%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브랜드별로 한식 가맹점이 가장 많은 업체는 본죽(891개), 치킨은 비비큐(2002개), 커피는 이디야커피(3005개)였다.
서비스업 중에서 운송업 가맹점 수는 가맹 택시사업의 활성화로 2019년 4367개에서 2020년 1만 1303개, 2021년 2만 6402개로 급증했다. 서비스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6.1%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 중에서는 편의점업 가맹점 수가 2021년 5만 2168개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7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브랜드별 가맹점 수는 CU(1만 5669개), GS25(1만 5402개), 세븐일레븐(1만 900개) 등의 순으로 많았고, 연간 평균 매출액의 경우 GS25가 6억 205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맹점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2021년 말 기준 약 3억 1000만원으로 2020년보다 0.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은 1억 6100만원으로 25.8% 증가했지만, 외식업은 2억 7900만원으로 1.4%, 도소매업은 5억 2700만원으로 1.4% 감소했다. 가맹본부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183개로 2021년보다 11.5%, 브랜드 수는 1만 1844개로 5.6% 증가했다. 2021년 11월 직영점을 1개 이상 1년 이상 운영해야 사실상 가맹점 모집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소규모 브랜드 난립 추세가 다소 완화됐다.
세종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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