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겨울부터 따뜻한 봄까지 '셰익스피어 인 러브', 너무나 행복한 시간"

강민경 2023. 3.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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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종연 소감을 밝혔다.

27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채수빈은 지난 26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채수빈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세종 공연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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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채수빈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배우 채수빈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종연 소감을 밝혔다.

27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채수빈은 지난 26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약 3개월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비올라 드 레셉스'를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채수빈의 변화무쌍한 표현력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문학을 향한 열렬한 사랑부터 현실적이어서 더 애절한 이별까지 극적으로 그려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 후반 "저도 여러분처럼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라는 대사에 비올라의 간절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특히 채수빈은 윌 셰익스피어 역을 맡은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과 각각 다른 케미스트리를 자아내 N차 관람의 욕구를 자극했다.

채수빈 /사진제공=쇼노트



이처럼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채수빈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빈올라' 채수빈입니다. 지난겨울부터 따듯한 봄이 되기까지 많은 분이 극장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배우분과 악사분들 그리고 의상, 무대 소품팀 등의 스태프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다 같이 최선을 다해 무대를 채워주는 에너지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채수빈은 "무엇보다 무대에서 비올라와 함께 울고 웃어주신 관객분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남은 지방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채수빈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세종 공연 일정을 소화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세종 공연은 오는 4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세종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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