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분간 '순진'한 행보…순천, 진주에 머물며 통역 교육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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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시절 공을 들였던 '서진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순진한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월1일~10월31일) 때 상당기간 순천에 머물며 언어통역봉사(영어 중국어)를 하는 한편 경남 진주에서도 교육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순천에 거주하면서 통역봉사와 교육봉사 등
을, 이틀은 진주에서 교육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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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시절 공을 들였던 '서진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순진한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SNS에 지인 자녀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전남 순천을 찾았다가 지역방송(남도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순천과 진주를 오가면서 활동하겠다는 '순진(순천+진주)한 행보'계획을 설명했다고 알렸다.
이 전 대표는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월1일~10월31일) 때 상당기간 순천에 머물며 언어통역봉사(영어 중국어)를 하는 한편 경남 진주에서도 교육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순천에 거주하면서 통역봉사와 교육봉사 등 을, 이틀은 진주에서 교육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봉사의 경우 "저녁시간을 이용, 중학교 2학년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할 생각이다"며 "교육봉사는 저녁시간을 이용하기에 박람회 자원봉사와 겹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학생 15명 정도가 교육봉사 참여 신청을 한 상태이며 장소는 학원이 아닌 교회나 순천 웃장 부근에서 활용 가능한 빈 건물을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호남이 보수정당 불모지였지만 내년 총선에서 전남 순천갑에 천하람 위원장, 순천을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나선다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신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여수·순천·광양 중심도시인 순천이 교통요충지이지만 '물류유통'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움직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8 전당대회 때 당대표 경선에 나선 천하람 위원장 등 '천아용인' 후보들을 밀었으나 전원 낙선하고 말았다.
이에 '고공행진'이라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을 만들고 순천 등 지방을 돌면서 교육 봉사, 독자와의 만남,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지지층 확대에 나서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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