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선구자' 목포과학대학 전국 최초 연습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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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파크골프'를 들여와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는 전남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에 전용 연습장이 개장됐다.
목포과학대학은 25일 연습타석 10개와 퍼팅 그린을 갖춘 파크골프 연습장을 개장했는데, 이는 전국의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학에서만 볼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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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파크골프'를 들여와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는 전남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에 전용 연습장이 개장됐다.
파크골프란 공원(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경기방식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입문이 쉽고 비용도 적게 들며 접근성이 좋아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까지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는 스포츠다.
목포과학대학은 25일 연습타석 10개와 퍼팅 그린을 갖춘 파크골프 연습장을 개장했는데, 이는 전국의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학에서만 볼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목포과학대학교는 2012년부터 웰빙복지융합과, 휴먼융합복지과에서 파크골프를 교과목으로 편성해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 지도자, 강사, 심판 등 꾸준히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지역 파크골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원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 연습장은 파크골프에 입문하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연습장소로 활용될 예정으로, 목포시 파크골프협회(회장 신춘식)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 혜택을 주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목포과학대 박경래 처장은 “우리나라에 파크골프를 처음 도입한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온 보람이 있다”면서 "파크골프장 개소를 계기로 대학은 물론 목포지역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 종목을 육성중인 목포과학대학은 지난해 개최된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 파크골프 대회에 참가해 남자부 1위, 여자부 1,2위에 입상하는 등 참가 대학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 대학은 또한 2023년 전라남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 파크골프 교육기관으로도 지정되는 등 파크골프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골프는 수십개의 골프채가 용도 별로 다르지만,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나무재질의 골프채 1개로 전 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 쉽게 배울 수 있다.
파크골프는 일반골프장 면적을 축소한 형태로 경사진 곳도 있고 벙커도 있지만 그라운드골프는 평지에서 즐기는 차이점이 있다. 'T자형' 채를 사용하는 게이트볼과도 다른 느낌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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