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정없던 금융안정감독위 긴급 소집…은행 부문의 여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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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안정감독위(FSOC)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은행 상황과 관련, "일부 기관이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나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소집으로 이날 화상 회의를 진행한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행 부문의 현재 여건에 대해서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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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금융안정감독위(FSOC)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은행 상황과 관련, "일부 기관이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나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소집으로 이날 화상 회의를 진행한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행 부문의 현재 여건에 대해서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시장 상황에 대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발표를 청취했으며 재정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관별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옐런 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게리 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마틴 그룬버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 등이 참석했다.
2010년 설립된 FSOC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등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에 없었던 이번 회의는 실리콘밸리은행 등의 파산 이후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금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정치권 등에서 나오는 가운데 소집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옐런 장관은 22일 상원에 출석해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과 관련해 어떤 것도 논의하거나 고려한 바가 없다"고 말했으나 23일에는 "확실히 우리는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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