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환 9년만→이윤성 12년만 컴백, ‘금이야 옥이야’ 든든한 라인업[공식]

[뉴스엔 박아름 기자]

최종환-송채환-이응경-김영호-최재원-이윤성-최필립이 '금이야 옥이야' 라인업을 완성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 측은 3월 24일 배우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이 조연 군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3월 27일 첫 방송을 앞둔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먼저 최종환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다른 야망을 지닌 황동푸드 사장이자 동주혁(김시후 분) 아버지인 동규철 역을 맡았다. 중후한 목소리로 정평이 난 최종환은 ‘금이야 옥이야’를 통해 무게감 있는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송채환은 금강산(서준영 분) 장모이자 홍도네 반찬가게 실세인 마홍도 역으로 등장한다. 마홍도는 괄괄한 여장부 스타일로 억척스럽지만, 큰 사위 은상수(최필립 분)와 손녀 금잔디(김시은 분)에게는 한없이 약한 인물이다. 송채환은 마홍도 역을 통해 카리스마와 부드러움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이응경은 옥미래(윤다영 분) 양모이자 황동푸드 회장의 무남독녀 황찬란 역으로 출연, 따뜻한 성품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극 중 황찬란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 옥미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살뜰하게 챙기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다. 특히 이응경은 동규철 역 최종환과 중년의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호는 마홍도네 문간방에 기거하며 지내는 제빵사 김두호 역으로 분해 미스터리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최재원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금강산 아버지 금선달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재원이 선보일 금선달 역은 전형적인 한량이자 춤바람 난 제비로 나이는 먹었지만 철이 없는 인물이다. 최재원은 찰지고 호쾌한 연기로 금선달 역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예정.

무려 1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윤성은 동규철 동생 동규선 역으로 나선다. 귀여운 올드미스인 동규선은 오빠 동규철과 조카 동주혁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냉랭한 두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애를 쓰는 캐릭터다. 이윤성은 맛깔스럽고 코믹한 연기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의 활력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최필립은 ‘금이야 옥이야’에서 장모 마홍도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큰사위 은상수 역으로 출격, 현실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최필립이 표현할 은상수 역은 아내와 자식을 캐나다로 보낸 뒤 기러기 생활을 이어가는 극강의 짠돌이다. 실제로도 첫째 사위로서 장모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최필립 배우가 걸걸한 장모와의 장서 갈등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최종환-송채환-이응경-김영호-최재원-이윤성-최필립이 합류하면서 ‘금이야 옥이야’가 더욱 생동감 가득해졌다”며 “매력적인 배우들이 한 데 모여 터트릴 시너지는 어떤 것일지 ‘금이야 옥이야’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몬스터 유니온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