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내일 대전현충원서 거행

박응진 기자 2023. 3.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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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특히 지난 2020년 이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또한 소규모(200~250명 참석)로 개최돼왔으나, 올해는 관련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군 주요직위자, 시민, 학생 등 참석자 규모가 2000여명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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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서해수호 55용사 유족 등 2000여명 참석
(국가보훈처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올해 8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26일)·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23일)에서 산화한 참전 장병 55명의 공헌을 기리는 날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2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추모공연, 서해수호 55용사 다시 부르기,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20년 이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또한 소규모(200~250명 참석)로 개최돼왔으나, 올해는 관련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군 주요직위자, 시민, 학생 등 참석자 규모가 2000여명으로 확대된다.

이런 가운데 보훈처와 군 당국은 올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현충원에선 서해수호 걷기대회가 열렸고, 22~24일 사흘 동안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선 광장 중앙에서 하늘을 향해 쏜 조명으로 빛기둥을 연출하는 '불멸의 빛' 점등(오후 8시부터 55분간)이 이뤄진다.

또 해군본부는 오는 26일엔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행사를, 그리고 27~28일엔 백령도 해상위령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들이 보여줬던 뜨거운 용기와 애국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꺼지지 않는 호국의 빛"이라며 "이번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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