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씨,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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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호 7번의 무소속인 안해욱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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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4·5 재보궐선거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진행되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 정치 차원에서 공천하지 않았다.
기호 7번의 무소속인 안해욱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정권은 김건희 정권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선되면 범민주 세력을 규합해 단일대오를 이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주에 대한 사정이 어둡지만 당선되면 지역 시의원들과 역량을 결집해 전주을 지역구를 교육 문화도시와 세계태권도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함을 꼽았다. 회견에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참석해 안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선거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무소속 김광종, 무소속 김호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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