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 지연…'소액생계비대출' 수요 몰려

서상혁 기자 2023. 3.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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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 예약이 2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사전 예약 접수처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접수 창구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민금융진흥원 창구에서 상담 일자를 예약한 후 27일부터 이뤄지는 현장 상담을 진행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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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도 연결 불가…대출 받으려면 사전 예약 필수
신청 당일 생계자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출시를 일주일 여 앞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관련 홍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차주다. 올해 공급규모(1,000억 원)가 제한된 만큼 제도권 금융이나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차주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2023.3.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 예약이 2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사전 예약 접수처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홈페이지 이용 고객이 많아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 10시 30분 기준 약 800여명의 대기 인원이 몰렸다.

이날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접수 창구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전 예약 창구인 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국번 없이 1397)도 현재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전화 연결 시 "상대방의 사정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고 있다.

소액생계비대출을 받기 위해선 사전 상담 예약이 필수다. 서민금융진흥원 창구에서 상담 일자를 예약한 후 27일부터 이뤄지는 현장 상담을 진행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혼잡을 예상해 당분간 예약제로 상담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첫날부터 접속에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소액생계비대출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성인이다. 대출 한도는 기본 50만원이다. 최초 50만원 대출 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추가 50만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 성실납부 시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

금리는 연 15.9%다. 연체 없이 성실히 납부할 경우 6개월 단위로 2회에 걸쳐 6%포인트(p)를 깎아준다. 여기에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면 추가 0.5%p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모든 혜택을 받을 경우 최종 금리는 연 9.4%가 된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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