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공제부터 투자수익까지… 'MZ세대 저격' 청년펀드 경쟁 가열

안서진 기자 2023. 3. 2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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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 운용사들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만든 정책금융상품이다.

같은날 NH-아문디자산운용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NH-Amundi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 펀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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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 운용사들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들어 국내 운용사들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목돈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한 청년펀드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만든 정책금융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9~34세 이하로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 원 이하인 청년이다. 연간 600만원까지 3~5년 동안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를 연 240만원 한도로 소득 공제받을 수 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다. 지난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청년펀드 3종을 출시했다.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 펀드',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 펀드', 주식형인 '미래에셋장기포커스 청년소득공제 펀드'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통해 청년 자산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관련 상품 3종 출시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NH-아문디자산운용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NH-Amundi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 펀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국내 중소형 성장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하는 성장주식형 펀드다.

이외 KB자산운용과 IBK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역시 관련 신상품을 선보인 상태다. 신한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도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자산운용은 'IBK KOSPI200 인덱스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를 선보였다. 코스피200지수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KB자산운용은 ▲KB 지속가능 배당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KB 지속가능 배당 50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한미 대표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한국 인덱스 50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등 4종의 펀드를 내놨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MZ픽 그린테크 ▲한화 MZ픽 한국&K리츠 ▲한화 MZ픽 한국&아시아 ▲한화 MZ픽 한국&미국 ▲한화 MZ픽 한국4차산업혁명 펀드 등 5개 상품을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펀드를 통해 2030세대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청년펀드뿐 아니라 청년도약계좌 등을 통해 각종 청년 정책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상품들을 운영 및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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