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박성욱 전 부회장 작년 179억 받아…스톡옵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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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지난해 약 179억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원에 상여 6억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천600만원, 퇴직금 76억9천600만원을 챙겨 총보수가 179억2천600만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3천384만원으로 전년(1억1천520만원)보다 약 16.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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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지난해 약 179억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원에 상여 6억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천600만원, 퇴직금 76억9천600만원을 챙겨 총보수가 179억2천600만원에 달했다.
이석희 전 사장은 퇴직금 46억7천300만원을 포함해 총 84억2천300만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여만으로도 44억7천500만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어 급여는 따로 정산됐다.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3천384만원으로 전년(1억1천520만원)보다 약 16.2%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 평균 급여(1억3천500만원)보다는 낮았다.
또 SK하이닉스의 전체 직원 수는 3만1천856명, 평균 근속연수는 11.8년이었다.
SK하이닉스가 작년에 집행한 투자금액은 19조6천500억원으로 전년(13조3천640억원)보다 47.0% 증가했다.
연구개발 비용도 4조9천5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는 전년(4조447억원)보다 21.3% 늘어난 것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서 11.0%로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으로 재고자산도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말 기준 재고 자산은 15조6천647억원으로 2021년 말(8조9천500억원)보다 75.0% 급증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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