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 취임 100일 간담회 가져

김경수 기자 2023. 3.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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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비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경수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 한해 재단 운영 방향과 비전 재수립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재단 취임 100일’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문화 가치 실현을 위한 대표 사업 등을 발표했다.  

재단은 비전 달성을 위한 6가지 새로운 핵심 사업 키워드로 ▲소통의 문화 ▲전략적 문화 ▲특별한 문화 ▲축제의 문화 ▲공격적 문화 ▲브랜드 문화를 꼽았다.

재단은 먼저 내‧외부로 부재했던 소통 창구를 열어 건강한 조직문화를 도모하고, 시민부터 문화예술 전문분야 관계자까지 각 회의체를 구성해 함께 만드는 용인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이래 매년 70여개의 강좌를 운영 중인 순수예술교육 <용인포은아트홀 아카데미>를 포함, 끼 있는 시민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예술(연예인) 아카데미’를 올해 새롭게 선보여 시민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이 변화된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를 선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연 11만명 이상의 입장객 수를 기록한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상상의숲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난 올해, 운영 일수 확대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본격적인 운영을 활성화한다.

일상이 축제가 되는 용인을 실현하고자 ‘축제의 문화’를 강조했다. 2013년 <메리썸머 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한 <용인거리축제>, 2017년 <용인 러빙유 콘서트&피크닉>까지 성공적인 축제를 선보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용인문화재단의 대규모 축제인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를 오는 5월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조직 내 실시간 지원공고 모니터링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지역 관계기관 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공격적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재단의 도약을 말했다. 현재 9개 지원사업 선정, 국도비 약 8억2천만원 확보, 경기남부권의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예정이며, 전 세대가 함께 향유 가능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의 ‘브랜드 문화’ 구축을 위한 3대 대표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처인 카니발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추진하는 등 2024년 실현 목표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 취임 이후 재단에 대한 대내외 부정적인 인식과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 내 소통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임직원 인터뷰와 워크숍 등을 통한 재단 내부 소통을 강화해 역할에 충실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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