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강력IP 총출동"…채널A '하시·강철·도시' 인기 예능→'가면' 드라마 확장(종합)

정빛 2023. 3.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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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진민 제작본부장(왼쪽), 정희욱 드라마플러스본부장. 사진 제공=채널A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채널A가 강력한 IP를 총동원, 올해 풍성한 라인업을 만들었다.

채널A는 21일 서울 성수 한 카페에서 올해 론칭 예정인 예능 및 드라마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널A 이진민 제작본부장, 채널A 정회욱 드라마플러스본부장이 참석했다.

올해 채널A는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을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 '도시어부' 스핀오프, '하트시그널4', '강철부대3'로 종합편성채널 예능 강자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강점에 대해 이진민 본부장은 "좋게 자평하자면 게임 체인저 '도시어부'로 취미 예능, '하트시그널' 관찰 예능, '강철부대' 밀리터리 예능의 장을 열었다고 본다. 올해는 이 프로그램들을 다 선보여서 부담이 크다. 그래도 요즘은 후속 시즌이 별로다는 공식이 깨졌다. 강력한 IP들이 총동원되는 만큼, 전작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다시 3년~5년 후를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IP를 만들고 시장에서도 게임 체인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저희 생존 전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인업에 대해 구체적으로도 소개했다. 예능 라인업은 3월 '도시횟집', '천하제일장사2', 5월 '하트시그널4', 9월 '강철부대3', 에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현재 방송 중인 '결혼말고동거'를 잇는 '이혼말고별거'가 하반기 방영 목표로 한다. 또 범죄 다큐 스릴러도 준비됐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블랙:악마를 보았다'를 잇는 '블랙2:영혼 파괴자들'이 오는 25일에 첫방송된다. 드라마 라인업은 4월 '가면의 여왕', 하반기 '혼자어때 결혼어때', '남과여'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드라마 '도화객주'도 하반기에 제작이 들어가, 2024년에 선보인다.

가장 먼저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도시횟집'이다. 이 본부장은 "2017년 9월에 처음 '도시어부'를 시작했는데 출항한 지 7년 만에 어부들이 횟집 사장으로 전직했다. 내 손으로 직접 잡은 횟감만 손님들에게 내놓는다. 낚시로 경쟁하던 횟집 운영하면서 서로 협력하면서 손님을 잘 맞이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다"고 귀띔했다.

본편 '도시어부' 시즌5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이 본부장은 "저희는 아직 숙제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시즌4에서는 낚시 최강자를 뽑는 포맷이라 경쟁이 과열됐다. 재미 정점이었다고 봐서, 낚시 이외에 어떤 즐거움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도시횟집'을 진행하면서 본편 시즌5에 대한 숙제도 풀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도시횟집' 포스터. 사진 제공=채널A

이어 지난해 씨름 열풍을 일으킨 '천하제일장사'가 시즌2로 오는 25일 오후 9시 첫 화가 방송된다. 또 '하트시그널'도 5월 새 단장을 마치고 출격한다. 이 본부장은 "연애 예능 지평을 열었던 '하트시그널'도 나온다. 코로나 전에 시즌3를 촬영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다. 시즌3와 어떻게 많이 바뀌었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강철부대3'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시즌1에서는 부대의 명예를 걸고 최강자를 가리는 젊은 친구들의 애국심을 보였고, 시즌2는 스펙터클을 보였다. 시즌3은 어떤 것을 보일지, 현재 치열하게 고민 중이다. 더 스페셜한 부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시즌들은 겨울 그림이었다면, 사실은 여름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 이번 시즌은 여름에 촬영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그림과 미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드라마도 관심사다. 복수 소재의 '거짓말의 거짓말', '쇼윈도' 등으로 재미를 봤던 채널A는 이번에도 복수와 욕망의 전쟁을 다루는 드라마 '가면의 여왕'을 내놓는다.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이 출연한다.

정희욱 드라마플러스 본부장은 "채널A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있다고 생각해서 미스터리 장르물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위해 당연히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새로운 IP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OTT와 합작하기도 하고. 시청층을 넓혀 나가려 한다"라며 "현재 제작 역량을 키워 가는 중이다. '가면의 여왕'은 70점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이번 작품 외에도 대본 기획에 들어간 작품들도 많고, 매년 하나씩 시리즈처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보면 2~3년 후 저희의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고 바랐다.

채널A 이진민 제작본부장(왼쪽), 정희욱 드라마플러스본부장. 사진 제공=채널A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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