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철·합성수지 원재료값 급등…수익성 하락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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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가전제품 판매 수익성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생활가전 제품 원재료인 철판물(steel)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2.8% 올랐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서 2번째로 매입액 규모가 큰 레진(합성수지)의 평균 가격도 전년 대비 21.7% 뛰었다.
레진은 가전제품 사출물에 주로 쓰는데, 철판물과 마찬가지로 전년 18.2% 인상에 이어 지난해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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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전용 철강·레진·구리, 두 자릿수 이상 인상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1.10.28. kch0523@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1/newsis/20230321084016459tncy.jpg)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가전제품 판매 수익성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생활가전 제품 원재료인 철판물(steel)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2.8% 올랐다. 전년 21.9% 인상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생활가전 판매 악화로 지난해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실적이 1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가전용 철판물 매입액은 지난해 1조7694억원으로, 전년(1조6816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서 2번째로 매입액 규모가 큰 레진(합성수지)의 평균 가격도 전년 대비 21.7% 뛰었다. 레진은 가전제품 사출물에 주로 쓰는데, 철판물과 마찬가지로 전년 18.2% 인상에 이어 지난해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열교환기용으로 사용하는 구리 가격도 지난해 42.6% 뛴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구매액도 전년 3338억원에서 지난해 4814억원으로 44.2% 증가했다.
가전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것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영상 가전에 들어가는 TV·AV 부품용 칩(Chip)은 전년 대비 44.5% 올랐고, 차량용 칩도 41.8% 뛰었다.
원재료비가 치솟은 배경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인한 자국 우선주의 영향이 꼽힌다. 기존 공급망 체계의 재편과 탈세계화가 진행되는 등 복합적 위기상황이 지속되며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자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현지 법인 'LG Electronics RUS, LLC(LGERA)'는 지난해 232억5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이며, 전년(1096억30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전쟁 여파로 해상 물류 사정이 어려지고, 서방 세계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 압박으로 인해 러시아행 제품 선적을 중단한 상태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물류비까지 늘고 있으나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재료비는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이나 중국경제 회복에 따른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통해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력사업의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전략 및 육성사업의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개인 맞춤형 차세대 가전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결결합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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