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섬 여행 떠나보세요"…가볼만한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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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소개된 섬은 총 33곳(봄 9곳, 여름 15곳, 가을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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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섬진흥원, 찾아가고 싶은 5곳 선정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봄철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계절마다 가볼만한 섬을 선정·소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소개된 섬은 총 33곳(봄 9곳, 여름 15곳, 가을 9곳)이다.
올해 봄에는 인천 옹진군 장봉도, 전남 신안군 반월도·박지도, 전남 여수시 하화도, 전남 진도군 관매도, 경남 통영시 한산도가 선정됐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걷기 좋은 곳이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란 이름과 같이 해안을 따라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가 정비돼 있다. 특히 파도·조류·해류 등 침식으로 깎여 형성된 절벽인 해식애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퍼플섬'이란 이름이 더 익숙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섬의 형태가 각각 반달과 박처럼 생겼다고 해 명칭이 지어졌다.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라일락꽃 덕분에 마을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다.
하화도는 섬 이름처럼 다양한 야생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초등학생도 다닐 수 있는 쉬운 코스인 꽃섬길과 출렁다리는 가족끼리 함께 걸어보면 좋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관매도는 노란색 유채꽃이 만발한 곳이다. 옥황상제가 실수로 지상에 떨어뜨렸다는 전설을 가진 꽁돌 등 관매 8경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 현장이다.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사, 한산정, 제승당 등 충무공 유적과 함께 분홍빛 벚꽃길을 둘러볼 수 있다.
봄 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정보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What.섬'을 팔로우하거나 봄 섬을 방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올 봄에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이자 관광 자산인 섬 여행을 권한다"며 "섬의 다양한 특색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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