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57대 1"…서울 분양시장 살아났다

이송렬 2023. 3. 20.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은 분기별 기준 2021년 4분기(192.5대 1) 이후 가장 높다.

2021년까지 서울 청약 경쟁률은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작년 3분기와 4분기엔 각각 3.3대 1, 6.7대 1로 한 자릿수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된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 사진=뉴스1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서울에서는 3개 단지, 393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2만2401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57대 1이다.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은 분기별 기준 2021년 4분기(192.5대 1) 이후 가장 높다. 2021년까지 서울 청약 경쟁률은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작년 3분기와 4분기엔 각각 3.3대 1, 6.7대 1로 한 자릿수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단지별로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한 강서구 등촌동 '등촌 지와인'도 81가구 모집에 493건이 접수, 6.1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어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214가구 모집에 2430명이 몰려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분양시장에 활기가 도는 까닭은 정부 부동산 규제 해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풀었다. 이에 가구권,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추첨제 물량도 늘었고 전매제한도 최장 10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