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인테리어 전년 경영진 연봉보니…KCC ↑· LX하우시스 ↓

김민석 기자 2023. 3.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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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주요기업인 한샘(009240)·LX하우시스(108670)·케이씨씨(002380)·케이씨씨글라스(344820)에서 5억원 넘는 연봉(퇴직금 포함)을 받은 오너와 경영진은 16명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와 KCC글라스에선 오너가(家)와 경영진을 포함해 총 8명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LX하우시스에서는 지난해 3명(퇴직 2명)이 연봉 5억원 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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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진 KCC회장 23.8억·정몽익 KCC글라스회장 34.8억원 수령
한샘 창업주 조창걸 전 회장 퇴직금으로 33억원 받아
왼쪽부터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가구·인테리어 주요기업인 한샘(009240)·LX하우시스(108670)·케이씨씨(002380)·케이씨씨글라스(344820)에서 5억원 넘는 연봉(퇴직금 포함)을 받은 오너와 경영진은 16명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와 KCC글라스에선 오너가(家)와 경영진을 포함해 총 8명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장남 정몽진 KCC 회장은 지난해 KCC로부터 연봉으로 23억8300만원(급여 21억9800만원·상여 1억8400만원·기타근로소득200만원)을 받았다. 2021년 23억1000만원에서 3.1% 올랐다.

정재훈 사장은 5억9900만원(5억4400만원·4600만원·200만원)을 수령했다. 김영호 부사장은 6억5000만원(5억9800만원·5000만원·100만원)을 받았다.

KCC로부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6명중 3명은 퇴직자였다. 퇴직금을 포함해 김범성 KCC 전 전무가 14억4300만원, 최승엽 전 전무가 12억9600만원, 김종균 전 전무가 10억4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KCC는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보수한도 범위 내로 △직급 △근속기간 △임직원 연봉인상률 △타사 CEO급여수준 등을 고려해 내부기준에 따라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에 대해선 지난해 실적평가 기준(제품평가·수익성·매출신장 등)에 의한 평가등급 산정 후 월 급여의 80~120% 수준 내로 지급했다고 했다.

KCC글라스는 정상영 전 KCC 명예회장이 2021년 별세한 뒤 차남인 정몽익 회장이 분리해 운영 중인 유리·인테리어업체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은 KCC글라스로부터 지난해 34억8300만원(급여 32억4500만원·상여 2억3700만원·기타근로소득으로 150만원)을 수령했다. 2021년(34억5600만원)대비 0.8% 올랐다. 김내환 사장은 5억1000만원(4억7400만원·3400만원·150만원)을 받았다.

강계웅 LX하우시스 부사장(LX하우시스 제공)ⓒ 뉴스1

LX하우시스에서는 지난해 3명(퇴직 2명)이 연봉 5억원 이상을 받았다. 강계웅 LX하우시스 부사장이 6억9100만원(급여 6억9000만원·기타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아 전년(8억4200만원) 대비 연봉이 18% 줄었다.

강신우 자문(9억9400만원)과 배인철 자문(5억9200만원)은 퇴직금이 더해지면서 5억원 이상 고액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에넥스에서는 박진규 에넥스 대표이사 회장이 에넥스로부터 7억5600만원을 수령해 전년(7억8270만원) 대비 3.4% 감소했다.

현대리바트에서는 윤기철 사장이 10억1600만원(급여 9억500만원·상여 9900만원·기타근로소득 1200만원)을 받아 전년(10억9400만원) 대비 7.1% 줄었다.

한샘은 창업주인 조창걸 한샘 전 명예회장이 퇴직금으로 32억8600만원을 받은 것을 포함해 한샘 전 경영진들이 총 114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강승수 전 회장은 26억7600만원(퇴직금 26억6200만원+급여 1300만원)을, 이영식 전 부회장은 29억7000만원(22억7500만원+6억9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안흥국 전 사장은 16억3500만원(12억8000만원+3억5300만원)을 가져갔다.

김용하 인테리어사업본부장(한샘도무스 대표이사)는 8억2200만원(5억8100만원+2억4100만원)을 받았다.

조 전 명예회장과 특수 관계인들은 2021년 7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한샘 보통주 652만1509주(지분율 27.7%)를 매각하며 1조4513억원을 손에 넣었다.

한편 가구·인테리어 주요업체 1인당 평균 급여는 LX하우시스가 7900만원(직원수 3014명)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KCC 7770만원(3254명), KCC글라스 6290만원(1858명), 현대리바트 6000만원(776명). 한샘 5100만원(2184명), 에넥스 4743만원(248명) 순이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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