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냉각기…정읍 단 한 곳에서만 분양 [분양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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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월 분양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다.
18일 부동산인포·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일반분양 707가구) 에서만 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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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대책 이후 흥행 단지 나와 분위기 반전
"분양시장 회복 신호탄 쏠 지 관심"
18일 부동산인포·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일반분양 707가구) 에서만 분양을 시작한다.
대우건설이 전북 정읍시 농소동에 분양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KTX·SRT가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이고, 호남고속도로 정읍IC, 정읍 고속버스터미널 등을 확보했다.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금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총 3곳이다. 올해 분양 시기가 불확실한 곳들이 많은 만큼 신규 분양단지에 청약 수요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휘경자이 디센시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경기 파주시 목동동에는 ‘운정자이 시그니처’ 모델하우스가 오픈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에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분양 소식에 관심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으로 분석한다. 지난 1월 3일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등 흥행 단지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 성수기를 앞두고 분양 시점을 저울질하던 건설사들도 지금을 기회로 보고 물량을 풀 채비를 하고 있다. 분양가, 입지, 브랜드 등 청약 수요를 움직일 여러 요인들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들을 내세워 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시장의 변수는 양극화이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청약자 제로인 사업장이 나오는 등 냉각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역별, 단지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분양 대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연초보다 매수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분양시장이 회복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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