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8·19일[볼만한 주말영화]
이웃 카사노바여, 내 아내를 유혹해 주오
시네마 <내 아내의 모든 것>(OBS 토 오후 2시50분) = 두현(이선균)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췄지만, 입만 열면 독설을 쏟아내는 아내 정인(임수정) 때문에 괴롭다. 매일 수백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말도 꺼내지 못한다. 두현은 불현듯 아내와 헤어질 좋은 방법을 떠올린다. 바로 정인이 먼저 자신을 떠나게 하는 것. 두현은 아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 하며 소심한 반항을 해보지만, 정인이 눈도 까딱하지 않자 절망에 빠진다. 어느 날 이웃에 사는 주민 성기(류승룡)를 만난 두현은 그가 은퇴한 전설의 카사노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현은 성기에게 자신의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다.
몰아치는 토네이도 속에서 사랑을 깨닫다
일요시네마 <트위스터>(EBS1 일 오후 1시20분) = 1969년, 어린 조(알렉사 베가)는 아버지가 거대한 토네이도에 휩쓸려 날아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 후 성인이 된 조(헬렌 헌트)는 토네이도 예보·경보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자가 됐다. 조와 이 연구를 계속해온 든든한 동료는 다름 아닌 그의 남편 빌(빌 팩스턴)이다. 하지만 최근 빌은 새로운 사람과 재혼하겠다며 조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그때 이들 앞에 토네이도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조와 동료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시험해보려 한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사투 속에서 조와 빌은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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