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너무 조급한 40대 위해 '김미경의 마흔 수업' 써, 인생은 선택 아닌 수정이 실력" (컬투쇼)

이연실 2023. 3.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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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김미경이 출연했다.

1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미경이 '책꼬무' 코너에서 신간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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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김미경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미경이 '책꼬무' 코너에서 신간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경은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출간한 계기에 대해 "요즘 40대분들을 만나면 너무 급하다. 40대 안에 빨리 안정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집도 빨리 다 사야할 것 같고 애도 얼른 다 키워야할 것 같고 모든 것이 다 이때 안정되지 않으면 나에게는 50대는 기회가 없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 사람이 조급하면 반드시 실수하게 되고 우울해진다.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몸에도 문제가 생기고 가정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도 그랬다. 그런데 살아보니 40대에 반만 이뤄도 되더라. 그러면 그게 50대에 완성된다. 왜 이렇게 40대가 조급하고 불안해할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DJ 김태균이 "마흔에 입문하는 빽가 씨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 같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저는 하나도 안 조급하게 살고 있다. 저는 돈을 벌 때도 안 벌 때도 있었다. 돈이 많건 적건 저는 그냥 자기만족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게, 남하고 비교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미경이 "원래 편안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밀씀하신 것처럼 저는 20~30대 너무 많은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고, 김미경은 "맞다. 지금 이 얘기다. 겪어야 되는 것들을 왔다갔다 하면서 누군가는 50번 겪을 것을 누군가는 인생의 짦은 기간 동안 100번, 200번 겪을 수 있다. 이때 되게 힘드셨을 거고 그걸 딱 잡고 나니까 40대, 50대를 편안하게 보폭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내 보폭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경이 '김미경의 마흔 수업'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하고 "결혼을 할까 말까는 50에 결정하는 게 맞다. 그때나 되어야 철이 난다. 인생을 안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몸이 늙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미경은 "그러거나 말거나"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는 너무 어릴 때 인생의 중요한 판을 다 깔아버린다"라며 김미경은 "그러니까 이게 완벽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인생은 선택이 실력이 아니라 수정하는 게 실력이다. 결정한 것을 어떻게 수정해가느냐 하는 것이 실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미경은 100세 인생을 시계로 비유하며 "빽가 님은 점심도 안 먹은 거다. 김태균 님은 딱 12시 점심시간이다. 뭐가 늦냐? 그런데 신기하게도 서른여덟도 인생이 너무 늦었다고 한다. 태어나서 몇 시간 살지도 않고 뭐가 늦었냐? 그러면 100살까지 무슨 힘으로 살겠냐? 그래서 마흔은 오전이다. 여러분이 태어나서 해야할 많은 일들을 쭉 해나가시면 된다"라고 조급하고 불안해하는 40대를 응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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