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노후’ 용인시차량등록사업소, 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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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지은 지 25년 지나 노후한 차량등록사업소를 용인미르스타디움 1층으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용인시청 인근 처인구 역북동 365-2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는 1998년 경량철골구조 임시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최근 '2023년 시민 체감 사업 및 주력사업 보고회'에서 이런 차량등록사업소의 고충을 듣고 사업소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을 확인한 뒤 적극적인 이전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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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지은 지 25년 지나 노후한 차량등록사업소를 용인미르스타디움 1층으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용인시청 인근 처인구 역북동 365-2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는 1998년 경량철골구조 임시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노후로 인한 누수 등 건물 기능이 크게 떨어져 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이 큰 데다가 조합원들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용인 역삼 구역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어 청사 신축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최근 ‘2023년 시민 체감 사업 및 주력사업 보고회’에서 이런 차량등록사업소의 고충을 듣고 사업소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을 확인한 뒤 적극적인 이전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 공간, 사업소 이전의 신속성, 시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용인미르스타디움 1층 빈 공간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8억 원을 투입해 용인미르스타디움 1층 1천596㎡ 공간을 리모델링해 사무실, 민원실, 번호판 교부소, 농협 출장소 등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새 사업소에는 역북동 차량등록사업소와 기흥·수지구청 등에서 근무하는 사업소 직원 및 농협 직원 등 60여 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선 불편함 없이 민원 업무를 보실 수 있고, 직원들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청사를 이전하겠다”며 “오랜 기간 노후한 건물에서 묵묵히 일해 준 공무원들과 여러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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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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