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두산·한화, 일본과 인적교류 재개 움직임

박정엽 기자 2023. 3. 17.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거 대기업들이 후원하던 두 나라 사이의 인적·문화적 교류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 활발했던 양국간 교류는 2019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진 지난 4년간 상당 부분 취소·연기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계기로 교류 확대 분위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거 대기업들이 후원하던 두 나라 사이의 인적·문화적 교류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 활발했던 양국간 교류는 2019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진 지난 4년간 상당 부분 취소·연기됐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승무원 체험과정을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인터내셔널리조트칼리지 학생 20명을 시작으로 3년만에 재개했다. 지난달 6~10일에도 일본 바이코가쿠인대 학생 12명이 체험 과정을 다녀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일본 내 22개 대학 650여명의 학생이 입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과정에서 학생들은 신입 승무원들과 같이 걷는 법, 서비스 방식 등을 교육받는다. 과거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 중 상당수가 일본과 해외에서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열린 일본 대학생 승무원 체험과정에서 일본 오키나와 인터내셔널 리조트 칼리지 학생들이 인사하기 연습을 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두산그룹은 한국 교사의 일본 경제·산업시설 시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시점을 고민 중이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추천을 통해 선발된 교사 2700여명을 대상으로 교사해외경제시찰, 과학교사학술시찰 등의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2019년 참가자들이 야스카와전기, 닛산, 샤본다마 등의 생산 시설과 도요타 산업기술기념관 및 브라더미싱 뮤지엄 등 일본의 주요 제조업 산업 현장을 둘러봤으나, 한일 관계가 냉각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면서 2020년 이후 행사는 줄곧 연기돼 왔다.

한화그룹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자회사 아쿠아플라넷은 일본 아쿠아리움 기관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수족관 관련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17년 나고야항진흥재단과 멸종위기종 연구 및 종보존 협약을 맺고 여수의 바다거북 인공 부화 및 사육 등에서 협력해왔지만 지난 2019년 이후 양국 간 왕래가 어려워지면서 접촉면이 줄어든 상태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약 85분간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의 민간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7일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일본과 민간 교류 행사를 후원하던 한 그룹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몇 년간 중단된 행사들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