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안세영, 29분 만에 전영오픈 8강 진출…'리우 올림픽 金' 마린과 맞대결

조영준 기자 2023. 3.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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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전영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바이유포(대만, 세계 랭킹 28위)를 29분 만에 2-0(21-3 21-7)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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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BWF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전영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바이유포(대만, 세계 랭킹 28위)를 29분 만에 2-0(21-3 21-7)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독일오픈에서 안세영은 준우승했다. 결승전에서 '천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1위)에게 져 우승을 놓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2번 시드인 안세영은 결승에 오를 경우 톱 시드인 야마구치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도전한다.

▲ 안세영 ⓒ연합뉴스/AFP

준준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세계 랭킹 7위)이다. 마린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초 비(非)아시아인 금메달리스트다. 리우데자니이루 올림픽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 1월 29일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마린을 2-1(18-21 21-18 21-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이상 일본) 조에 2-1(18-21 21-19 21-9)로 역전승했다.

▲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BWF 홈페이지 캡처

독일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소희-백하나 조는 마츠야마-시다 조를 꺾고 우승했다. 나흘 만에 영국 버밍엄에서 마츠야마-시다 조와 재회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승부처인 2세트를 21-19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이소희-백하나 조는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다시 한번 세계 2위 조를 제압했다.

'큰 산'을 넘은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 5위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란티(이상 인도네시아)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킴콩조'로 불리는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도 16강전에서 대만의 리자신-쩡준쉰 조를 2-0(21-11 21-13)으로 물리쳤다.

▲ 김소영(오른쪽)과 공희용 ⓒ요넥스

김소영-공희용 조는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와 메이켄 프루에르고르-사라 티게센(이상 덴마크) 조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혼합 복식의 김원호(24, 삼성생명)-정나은(23, 화순군청) 조는 16강에서 대만의 리지아신-쩡준숸 조를 2-0(21-11 21-13)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서승재(26, 국군체육부대)-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도 태국의 수팍 좀코흐-수피스사라 파에삼프란 조를 2-0(21-17 21-17)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전영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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