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서 광천 온천수 펑펑…외식·여가 새 명소 됐죠”

이유진 기자 2023. 3. 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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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품 양정점을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바른 먹거리를 드린다'는 사훈 아래 부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식품 정창교(67) 회장은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 시민이 다양한 복합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정점 시설을 구축했다"며 "청년을 비롯해 중장년까지 전 연령층이 쉽고 편하게 접근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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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국제식품 회장

- 하마정교차로에 양정점 오픈
- 골프·사우나·피트니스 시설도
- 장학금 등 사회공헌도 앞장

“국제식품 양정점을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바른 먹거리를 드린다’는 사훈 아래 부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창교 국제식품 회장이 최근에 문을 연 국제식품 양정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1979년에 축산업을 시작으로 1990년 12월 주식회사로 출범한 국제식품은 부산 향토기업이자 축산가공유통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하마정교차로에 양정점을 야심차게 오픈했다. 이곳은 외식은 물론 골프와 온천 등 여가·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역 친화형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제식품 정창교(67) 회장은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 시민이 다양한 복합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정점 시설을 구축했다”며 “청년을 비롯해 중장년까지 전 연령층이 쉽고 편하게 접근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국제식품 양정점의 가장 큰 즐길 거리는 ‘광천 온천수’다. 정 회장은 애초 양정점 오픈을 계획할 당시에는 식당만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식당 건축에 필요한 지하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광천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계획이 뒤바뀌었다.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3140㎡ 규모로 조성된 양정점 건물 6층부터 11층까지는 골프아카데미, 광천 온천수 사우나, 피트니스, 수영장, 루프탑이 들어서게 됐다.

양정점 온천의 경우 지하 1000m에서 53도의 온천수를 하루 530t 양수할 수 있어 지난해 12월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9층 여자 사우나에는 스톤스파로 디톡스,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면역공방’ 시설을 별도로 설치했다. 6층 골프아카데미에는 타이거우즈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이 사용하는 최신 ‘풀스윙 스크린’을 설치해 실제로 라운딩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정 회장은 “광천 온천수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좋다고 하는데, 광천 온천은 부산에서 이곳이 유일하다”며 “최근에는 부산시 관광전문휴양업으로 지정받았다.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층에 있는 정육백화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한우와 한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3, 4층에는 한우숯불고기 전문점 ‘초원농원’이, 5층에는 한우 오마카세와 대형 연회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식품은 지역 소외계층에 장학금과 쌀 등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 사상구 장학회 이사장으로 장학생 87명에게 장학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양정점 오픈을 기념해 부산진구와 국제식품 본사가 위치한 사상구에 쌀 600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윤만을 추구했다면 이번 양정점을 지금의 규모와 시설로 오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대 대학원 CEO 과정을 수료한 정 회장은 45년간 축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교육선진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청소년복지회 부이사장과 사상구장학회 이사장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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