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김정현X임수향, 달달함 폭발하는 로맨틱 투샷…그때 그 장면 공개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3.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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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 사진=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꼭두의 계절’ 김정현과 임수향의 달달한 케미가 포착됐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연출 백수찬, 김지훈·극본 강이헌, 허준우·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이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꼭두의 계절’ 측이 보는 이들을 울고 웃게 했던 그때 그 장면들을 분석했다.

앞서 한계절(임수향 분)은 긴 비극을 담고 있는 머리꽂이를 마주하고 과거 설희(임수향 분)로 존재했던 시간을 전부 기억해냈다. 꼭두(김정현 분)를 영원한 불행으로 이끈 여인이 자신이었음을 깨달은 한계절의 눈물은 모두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계절의 기억에서 다시 돋아난 오현(김정현 분)과 설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는 과거 오현이 설희에게 석남꽃 반지를 선물했던 장면으로 흩날리는 꽃잎처럼 풍성하게 피어난 이들의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이었다.

현대에서 다시 만난 꼭두와 한계절이 다시금 반지를 주고받는 순간도 감동을 배가한다. 금은방에서 꼭두가 한계절에게 건넨 반지는 촌스러운 알반지였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단단하게 빛났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달달한 꿀맛이 느껴지는 듯해 다시 한번 함께하기를 약속한 이들의 운명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게 만들고 있다.

‘꼭두의 계절’ 속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태정원(김다솜 분), 한철(안우연 분) 커플의 첫 키스 1초 전 현장도 담겨 있다. 각자의 사정으로 밀고 당기기만 하던 둘 사이가 한철의 직진 본능으로 한 단계 당겨지자 태정원 역시 얼어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그의 볼에 입을 맞춘 상황.

그런 태정원에게 ‘심쿵’한 한철이 넋을 놓고 있던 것도 잠시, 첫 키스를 예고하는 듯 태정원의 손을 잡고 간지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가 하면 옥신(김인권 분)과 각신(차청화 분)의 투샷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안하무인 꼭두의 행동으로 인해 회사 주식이 반 토막 날 위기에 처한 옥신의 속을 달래는 이는 다름 아닌 각신. 싸워야 제맛인 옥신, 각신이지만 종종 포착되는 ‘우리 밥그릇은 우리가 챙긴다’ 모멘트가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렇듯 기분 좋은 감정 체험과 애틋한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꼭두의 계절’의 이야기와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 호흡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바. 다음 장을 넘기면 어떤 흥미로운 장면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부른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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