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重·수산CSM, 美 콘엑스포서 유압기술 선봬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3.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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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3’에서 선보인 유압 장비. <사진 제공=수산중공업>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전 중 하나인 미국 ‘콘엑스포 2023’에서 국내 강소기업들 제품도 다수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 수산CSM은 신개발품 유압드릴 ‘SS-2000’을 선보였다. 현재 미국 시장에 매년 30대 가량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100대까지 수출해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수산CSM 측은 “행사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만큼 미국 딜러와 소비자들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산중공업도 유압브레이커인 ‘오토 루브’ 시스템을 이번에 선보였다. 그리즈를 외부에서 수동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내부에서 자동 주입하기 때문에 장비 파손 위험이 없고 수명도 길어진다. 자동 타격장치만 완성·추가하면 보증 기간도 대폭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수산중공업 측은 “자동차의 자동 변속, 자율주행 기술과 유사하다”며 “현재 이 분야 국내 1위, 세계 5위 정도의 기술인데 5년 안에 세계 3위 진입이 목표”라고 전했다.

강영기 수산중공업 연구원(부장)은 유압브레이커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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