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의정부 고산지구 아파트 출입구 개설 민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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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익위원회는 15일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 내 한 아파트 단지에 보행 출입구를 설치해 달라는 집단 민원을 조정으로 해결했다.
시공사는 보행 출입구 개설 세부계획을 의정부시와 협의해 수립하고, 올해 5월 아파트 입주일 전까지 보행 출입구 및 단지 내외 연결 통로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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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익위원회는 15일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 내 한 아파트 단지에 보행 출입구를 설치해 달라는 집단 민원을 조정으로 해결했다.
5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1134세대의 대단지인데도 설계 당시 주 출입구를 제외하고 별도의 보행 출입구가 없어 산책로나 경전철역까지 도보로 가려면 돌아가야 하는 불편하다는 내용이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1120명은 지난 1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 시공사는 보행 출입구 개설 세부계획을 의정부시와 협의해 수립하고, 올해 5월 아파트 입주일 전까지 보행 출입구 및 단지 내외 연결 통로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보행출입구 등 개설을 위한 관련 협의와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보행출입구를 개설해야 하는 위치가 녹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었다”며 “이처럼 여러 기관이 얽힌 민원은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원=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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