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회·공공기관 유기동물 40마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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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15일 농업기술센터 내 임시동물보호센터 앞에서 공공기관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청과 군의회를 끝으로 총 40마리의 유기동물 입양이 완료됐다.
군은 보호센터 보호 두수가 50여마리로 유지되면 유기동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유기동물 입양 시 경남도민 한정 입양장려금 10만원과 펫보험 가입비 1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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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사회적 인식 개선 도모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5일 농업기술센터 내 임시동물보호센터 앞에서 공공기관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8일 군내 보건소, 사업소 및 읍·면사업소 등 총 18개소에서 각 2마리씩 36마리를 입양했다.
이날 군청과 군의회를 끝으로 총 40마리의 유기동물 입양이 완료됐다.
군청에 입양된 강아지들은 ‘새롬이’와 ‘힘찬이’, 군의회 강아지는 ‘믿음이’, ‘희망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이번 시책으로 임시동물보호센터 보호 두수는 86마리에서 46마리로 줄었다.
지난 보호센터 보호 두수는 2021년 608마리, 2022년 376마리로 당초 예상한 100여마리에 웃돌았다.
군은 보호센터 보호 두수가 50여마리로 유지되면 유기동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양동물들은 중성화수술을 마치고 전용 하우스에서 지내게 된다.
입양된 동물들의 사료 급여나 청소 등 일상적인 관리는 입양한 부서에서 하며 이상징후가 보인다면 축산과를 통해 계약된 동물병원에서 진료받게 된다.
입양부서에서 일정 기간 보호하고 나면 일반인에게 재분양도 가능하다. 재분양 시 고성군의 유기동물 분양 혜택은 그대로 받는다.
군은 유기동물 입양 시 경남도민 한정 입양장려금 10만원과 펫보험 가입비 10만원을 지원한다. 고성군민의 경우 무료 중성화수술 및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최을석 군의회 의장은 “동물과 함께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군이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 고성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기동물을 잘 기르고 아껴달라”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입양을 계기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이 개선됐으면 한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으로서 행복한 동행을 하기 위해 군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상하수도사업소 잉여 부지에 연면적 650㎡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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