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힘·민주당,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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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여야 정치권이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을 엑스포 이전인 2029년에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히자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가덕도신공항을 육상 및 해상에 걸쳐 매립식 공법으로 건설해 2029년까지 조기 개항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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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여야 정치권이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을 엑스포 이전인 2029년에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히자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지역 국회의원(김두관·김정호·민홍철·박재호·이상헌·전재수·최인호)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가덕신공항의 2024년 연말 착공, 2029년 완공을 위해 국회의 차질없는 뒷받침과 정부의 제대로 된 추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가덕도신공항을 육상 및 해상에 걸쳐 매립식 공법으로 건설해 2029년까지 조기 개항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토부가 착공·완공시점을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에 맞춰 2024년 말 착공해 2029년 완공으로 제시했다"면서 "당초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무려 5년 6개월이나 단축된 안이고, 결국 2년간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렇게 당연한 방안이 늦게 발표된 것은 부산시가 부유식 공법으로 혼선을 빚은 것과 국토부의 의지부족 탓"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필수 요소이기에 4월 초 부산을 방문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개최지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전원은 범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전 국민의 간절한 염원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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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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