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트럭 이끄는 현대차, 타타대우가 도전장
[편집자주]국내 자동차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세단과 SUV가 주도하는 국내 자동차시장에 과거 변방에 있던 트럭이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 트럭 내부에 승용차 못지않은 고급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가 하면 광활한 북미 대륙의 사막을 질주하던 픽업트럭까지 국내 자동차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픽업트럭은 상용차뿐 아니라 캠핑을 즐기는 데도 손색이 없어 SUV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큰 덩치지만 다양한 매력이 더해진 트럭이 틈새 수요 공략에 성공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영역을 넓힐 수 있을까.
①중형트럭 이끄는 현대차, 타타대우가 도전장
②근육질의 상남자, 픽업트럭이 뜬다
③불황에 잘나가는 소형화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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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3 마이티의 적재량 4톤 모델인 에어브레이크에 신규 선택 사양 및 휠베이스 라인업을 추가하고 전 모델에 고객 선호 품목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마이티 에어브레이크 모델은 경사로 발진 보조 기능을 탑재한 ZF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돼 조작 편의성과 차량 응답 및 반응 제어 성능이 강화됐다.
운전석 시트 서스펜션 스프링 개수 증가 및 노면 진동 흡수력 강화를 통해 운전석 시트의 승차감을 개선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기존 중간 트림 이상부터 적용했던 상단 착색 전면 유리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해 운전시 눈부심도 줄였다. 작업등 스위치의 위치를 기존 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대 좌측 하단으로 변경해 고객 편의성은 높였다.
운전석 안전벨트 미착용 시 경고등만 나왔던 기존의 안전벨트 경고 기능(SBR)을 동승석에도 적용해 탑승자 안전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중축고상(3400㎜) ▲장축고상(4050㎜) ▲초장축고상(4400㎜)으로 구성된 마이티 에어브레이크의 기존 휠베이스 라인업에 ▲단축고상(2950㎜) ▲극초장축고상(4900㎜) 2개의 라인업도 추가했다.
지난 2월16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 2023 마이티 판매가격은 ▲2.5톤 5084만~5536만원 ▲3.5톤 5224만~6004만원 ▲에어브레이크(4톤) 5820만~63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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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시 후 편의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더쎈'은 3톤~5톤의 적재중량을 갖춘 준중형트럭이다.
타타대우는 이번에 출시된 '2023 더쎈'에 '운전자 중심의 집약적인 공간'을 메인 콘셉트로 적용하며 국내 중형트럭 시장의 강자인 현대차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타타대우는 차량 실내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용차 운전자들의 운행 환경을 고려해 2023 더쎈의 실내 인테리어를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구성했다.
편리한 운전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기존 대비 5㎝ 추가 확보해 운전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기존 고급 수입차에서 주로 적용되던 엠비언트 라이트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설치해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쎈 링크'(XEN Link), 스마트키 원격 시동 버튼, 오버헤드 콘솔과 센터 콘솔의 공간 효율화 등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다양하게 접목하며 상품성 향상에 집중했다.
전체 디자인의 중심이 되는 프론트 페널의 캐릭터 라인은 심플하게 통일시켰다. 그 중심에는 패밀리 룩의 완성을 의미하는 신규 '더쎈'(DEXEN) 앰블럼을 배치해 전체적인 중심을 잡았다.
2023 더쎈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600만~6000만원대이며 5톤 장축 기준은 6600만~6000만원 후반대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2023 더쎈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계속해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진화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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